•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사, 금융당국 제동에도 카드론 공격적 영업 여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3-30 18:12

금리 파격 인하 제안 텔레마케팅 지속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 카드론 등 카드대출을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는 인천에 사는 ㄱ씨는 하나카드로부터 카드론 권유 전화를 받았다. 텔레마케터는 15%대 수준인 현재 금리를 지금 당장 신청할 경우 10%대 금리로 사용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돈이 필요하지 않다고 끊었으나 작년에도 이와같은 전화를 받고 마케팅 전화 수신 거부를 한 것이 기억나 의아해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일환으로 카드론 영업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나 금리인하 이벤트 등을 내세우며 카드론 영업이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 영업을 본격적으로 자제하기 전 최대한 카드론을 확대해놓겠다는 움직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는 포털사이트에 카드론을 포함한 대출 브랜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검색란에 'OO카드 카드론'을 검색하면 대출신청을 할 수 있는 링크, 콜센터 번호가 나오는 식이다.

텔레마케팅을 통해 카드론 영업도 지속하고 있다. 한 금융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금리를 인하해주겠다며 카드론 사용을 권유하는 전화가 지속적으로 와 불편하다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카드사 유형별 민원건수를 살펴보면 채권, 고객상담, 제도정책, 기타 관련 민원건수를 감소세인 반면 영업 관련 민원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사 민원건수 공시에 따르면, 신한카드 작년 4분기 영업 민원건수는 3분기 47건에서 4분기 184건으로 291.49% 증가했으며 KB국민카드는 55건에서 110건으로 100%, 하나카드는 4건에서 9건으로 125%, 삼성카드는 11건에서 35건으로 218.2% 증가율을 보였다. 롯데카드는 7건에서 6건으로, 우리카드는 17건에서 15건으로 11.8% 감소했다.

일부 카드사는 카드론 외에도 자사 신용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비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는 삼성프라임론을, 신한카드는 직장건강보험 가입 대상 직장인대출, 신한카드 가맹점 대표 대상 개인사업자대출, 아파트소유자대출, 주부 및 프리랜서도 가능한 즉시대출, 스피드론II 외 3건의 대출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카드론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카드대출을 이용할 길이 많은 셈이다.

카드대출 이용자가 저신용자이면서 고금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카드대출이 가계대출 리스크로 부상할 수밖에 없다.

여신금융협회 카드론 7~10등급 평균 수수료율 공시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20.47%로 카드사 중 카드론 평균 금리가 유일하게 20%가 넘었으며 우리카드 19.22%, 하나카드 19.22%, 현대카드 18.01%, KB국민카드 17.42%, 롯데카드 15.39% 순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론, 현금서비스 주 이용층이 저신용자여서 금리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민수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 '카드론의 역습, 카드사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인가'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3건 이상 대출건수를 가진 등극은 5~6등급, 7등급 이하였다. 윤 연구원은 "개인카드자산 중 잠재적 취약차주를 포함한 취약차주 비중이 2013년 말 26.5%에서 2016년 9월 말 30.6%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사는 카드대출 관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4일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8개 전업카드사는 카드사 긴급 기획담당 인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카드사들은 카드대출 양적 질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한국투자저축은행, 대졸 신입 공채 진행 …이달 중순 접수 마감 [금융권 채용]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 한국투자저축은행이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발굴해 미래 금융을 이끌 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취지다.7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지난 3일부터 진행했다. 서류 접수는 17일 23시 59분에 마감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채용 사이트에서만 접수하며 이메일이나 우편, 방문 제출은 받지 않는다.채용 규모는 별도로 확정하지 않았지만, 두 자릿수 선발이 유력하다.한국투자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 인원을 채용했다"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인원을 채용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종합직 단일 모집…선발 인 2 김인 MG중앙회장, 38개 실천과제로 경영혁신 시동 [상호금융 경영혁신 진단 ①] 상호금융권이 체질 개선에 나섰다. 각 중앙회는 저마다 경영혁신을 내걸었지만 이행 속도와 실효성은 제각각이다. 한국금융신문은 중앙회별 경영혁신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한다. <편집자 주>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경영합리화기금 조성과 법정적립금 활용을 두 축으로 새마을금고 건전성 회복에 나선다. 연임 2기 공약은 5대 전략과제·38개 실천과제로 구체화돼 부서별 이행 단계에 들어갔다.2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건전성 개선 지원을 위한 '새마을금고 경영합리화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기금 규모와 조성 절차는 현재 내부 검토 단계다.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개선 지원을 위해 경영합리 3 오우택 한국투자캐피탈 대표, ‘차입처 다각화ʼ 조달 경쟁력 강화 [캐피탈 조달 돋보기 (12)] 미·이란 전쟁 등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커지며 국내 여전채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피탈사들이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오우택 한국투자캐피탈 대표가 외화대출, 은행차입 등 조달처 다변화로 조달 금리 완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2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회사채보다 낮은 금리로 우리은행에서 외화대출을 받았다. 금리 상승기에 은행 차입이 금리부담이 적어 조달처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한국투자캐피탈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에 우리은행 외화대출을 통해 회사채 금리보다 50bp 이상 낮게 차입했다"라며 "2024년말 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