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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 “스테이블코인, 무역결제에서 먼저 상용화 가능”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9 16:58

패널토론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가 19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 패널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5.19)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가 19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 패널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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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19일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먼저 상용화될 수 있는 분야는 무역결제 영역”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날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 패널토론에서 금융권 내 디지털자산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국은 무역 비중이 높은 국가이고, 무역 과정에서는 물건을 보내고 대금을 받는 결제 절차가 필수적”이라며 “은행이 무역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결제를 중개하는 기존 구조 안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현재 국제 무역결제 과정에서 활용되는 스위프트(SWIFT)망을 예로 들며, 결제 인프라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스위프트가 가능하다면 같은 절차 안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들어가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며 “결제 수단만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의 무역결제를 사례로 들었다. 국내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과 현지 결제 수단을 연계하면 기존 송금망 대비 거래 비용을 낮추고 결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통화질서 훼손 우려에 대해서는 용도 제한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강 교수는 “금융당국이나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이 통화질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우려할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더라도 무역결제 외 용도로는 쓰지 못하게 설계하면 통화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금융 혁신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19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5.19)

19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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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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