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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회사채 발행 역대 최대…IPO·유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0 06:50

주식 12조6361억, 전년비 486.9%↑
회사채 110조1300억, 전년비 23.2%↑

2021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1.07.20)

2021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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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식발행은 증시 호황으로 기업공개(IPO)와 상장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전년 동기 대비 여섯 배 규모로 급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 확보로 발행 규모가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2021년 상반기 주식 및 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22조7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31조2539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중 주식 발행은 12조6361억원(8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9% 증가했다.

IPO는 3조1756억원(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0% 늘었다. 코스닥이 45건, 코스피가 4건이다. 금액은 SK바이오사이언스, SKIET 등 대형 IPO 비중이 큰 코스피(2조 977억원)가 코스닥(1조77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유상증자는 9조4605억원(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3% 급증했다. 대한항공(3조3000억원), 포스코케미칼(1조3000억원) 등 코스피 대기업 중심으로 유증 발행 건수와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10조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2%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30조7820억원(28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으나, 작년 상반기 대비 차환자금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비우량물 발행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신용등급 A등급 이하 채권 발행액 및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3조200억원, 8.1%P(포인트)씩 증가했다.

상반기 금융채 발행은 71조5825억원(11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금융지주채가 6조760억원(4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은행채는 22조2450억원(9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56.9% 증가했다. 기타금융채는 43조2615억원(100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4.9% 늘었다.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은 7조4155억원(41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

P-CBO(Primary CBO)는 3조1673억원(3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 증가했다.

2021년 6월 말 회사채 잔액은 607조8259억원으로 전년 동기말 대비 11.3%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 CP(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한국예탁결제원 등록/집계 기준 총 759조1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81조5838억원) 증가했다. CP 발행은 총 181조8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고, 단기사채 발행은 총 577조33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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