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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나스닥 1% 하락…고용호조 속 기술주 부진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6-04 06:39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고용과 서비스업 등 연이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조기 긴축 우려를 자극한 탓이다. 수익률 상승에 따른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지수들은 초반 낙폭을 일부 줄이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법인세율 인상안 철회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4포인트(0.07%) 낮아진 3만4,577.04에 장을 마치며 엿새 만에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27포인트(0.36%) 내린 4,192.8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1.82포인트(1.03%) 하락한 1만3,614.51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1.2%, 정보기술주는 0.9% 각각 내렸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0.5%, 필수소비재주는 0.5%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아마존과 애플, 알파벳이 1% 내외로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지난달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대폭 웃돌며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ADP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주보다 97만7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68만 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지난 5월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과 달리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4.0으로 전월 62.7보다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62.5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일 오후 셸리 무어 캐피토 공화당 상원의원과 회동한 자리에서 현행 21%인 세율을 28%로 높이겠다고 한 기존 계획을 철회했다. 대신 세금회피 기업 등을 겨냥해 법인세 최저한도를 15%로 두는 방안을 새롭게 제안했다. 이는 1조 달러 규모 인프라(기반시설) 투자 법안을 공화당과 공조 처리하기 위한 타협안이라고 WP는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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