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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56%대로↑…입찰수요 약화에 상승반전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4-27 06:38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상승, 1.56%대로 올라섰다. 예상을 밑돈 미 지난달 내구재 수주 발표 후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잇단 입찰 수요 약화 소식에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1bp(1bp=0.01%p) 높아진 1.568%를 기록했다. 내구재 수주 발표 후 1.55%대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국채 입찰 이후 반등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1bp 오른 0.16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bp 상승한 2.24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3bp 높아진 0.829%에 거래됐다.

이날 실시된 600억 달러 2년물 국채 입찰 결과는 부진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전월 2.54배에서 2.34배로 낮아졌다. 610억 달러 규모 5년물 입찰 응찰률도 2.36배에서 2.31배로 내렸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이번 주 애플 등 대형 IT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대감이 형성됐다. 시장에서는 FOMC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미국채 수익률 상승 속에 필수소비재주 등이 압박을 받아 지수들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2포인트(0.18%) 낮아진 3만3,981.57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45포인트(0.18%) 높아진 4,187.6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1.97포인트(0.87%) 오른 1만4,138.78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지난달 미 내구재 수주 증가폭이 예상에 미달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5% 늘었다. 시장에서는 2.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하락, 배럴당 61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원유 주요 소비국인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수요 위축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3센트(0.4%) 낮아진 배럴당 61.9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6센트(0.7%) 내린 배럴당 65.6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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