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브라질 헤알화 다소 과매도 국면..추가 개혁 이슈 따라 헤알 방향 결정될 것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2-02 08:3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브라질 헤알화 다소 과매도 국면..추가 개혁 이슈 따라 헤알 방향 결정될 것 - NH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헤알화는 다소 과매도 국면으로 판단되며, 향후에는 민영화 및 세금제도 개혁 등 추가 개혁 이슈에 따라 헤알화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헤알화 환율이 달러당 4.2 헤알을 상회하면서 중앙은행이 헤알화 환율 방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연금개혁이 브라질이 과거처럼 부채가 급증하면서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췄지만, 연금개혁만으로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는 없다"면서 "대규모 공기업의 민영화와 세금 제도 개혁 등으로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볼소나로 정부가 추가 개혁을 추진할 정치적 리더십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남미 등 신흥국 가운데 당분간 정정불안이 예상되는 국가들 중심으로 채권, 환율의 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최근 중남미 통화의 약세는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에서 시작된 사회적인 혼란이 중남미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좌우진영 갈등이 심화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브라질은 볼소나로 대통령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면서 극우적 성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룰라 전 대통령이 정치활동을 재개하면서 브라질 내에서 정치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추가 개혁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칠레 소요사태에서 보듯 신자유주의 개혁에 대한 최근 중남미 국민들의 거부감이 높아지면서 진행중인 대규모 민영화 프로그램과 세금제도 개혁 등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추가 개혁 추진에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