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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채용에 300억원 투입…‘인재 허브’ 꿈꾸는 김태훈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11-25 00:00

사내 직원 추천 제도 최대 10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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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9월 6일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왼쪽에서 앞쪽)가 여의도 본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재로 열린 민·관합동 TF 발족회의에서 민원기 과학기술정통부 제2차관 등 과기정통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 = 뱅크샐러드

▲ 작년 9월 6일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왼쪽에서 앞쪽)가 여의도 본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재로 열린 민·관합동 TF 발족회의에서 민원기 과학기술정통부 제2차관 등 과기정통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 = 뱅크샐러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태훈닫기김태훈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최근 인재 레이니스트에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뛰고 있다. 고객에게 혜택이 많아지는 ‘고객 임팩트(Impact)’를 위해 더 많은 직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김태훈 대표는 최근 받은 시리즈 C 투자에서도 450억원 중 3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자 사내추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레이니스트 사내 직원이 추천한 인재 채용되면 1000만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제도까지 실시하고 있다. 레이니스트 직원 아닌 사람이 추천한 경우에도 추천자에게 1000만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우수 인재 채용에 공을 들이고 있는 건 도래할 마이데이터 시대에 고객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태훈 대표는 “뱅크샐러드가 현재 그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떤 기술로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용이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 고객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기 기술이 위한 기술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기 위한 사람을 뽑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재영입과 함께 조직 개편도 진행하고 있다. 금융회사처럼 디지털금융부, 경영지원부 이런 일반적인 조직도와는 다르다. 그는 ‘제품 기능’을 중심으로 ‘스쿼드(Squad)’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대표는 “레이니스트 내 팀은 스쿼드라고 불리우며, 대출이면 대출비교 담당 스쿼드는 대출비교만, 카드 추천은 카드 추천 관련 서비스를 담당한다”라며 “이런 스쿼드는 독립적인 하나의 스타트업이며 이를 30개 정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에는 연공서열과 상관 없이 능력에 따라 승진하는 문화를 구축도 포함하고 있다. 일반 기업에서 승진을 하려면 뛰어난 성과를 내더라도 연공서열에 따라 일정 연차를 채워야만 하는 기존 승진 문화도 타파한다는 방침이다.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제도도 정비했다.

그는 “올해 6개월에 한번씩 입사시기와 상관없이 승진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다. 연공서열에 상관없이 젊고 똑똑한 인재들이 얼마든지 승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상위 레벨로 갈 수 있는 역량을 명문화해 정의하고 이 역량을 정의하면 인사위원회에서 승진을 시켜주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확실한 성과보상제 외에도 직원 복지를 위해 사내 카페도 만들 계획이다. 카페 뿐 아니라 직원들이 모든 식사, 간식을 회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무인편의점, 사내카페, 사내케이터링을 만들고 무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의 조직구상안에도 ‘고객 중심’ 마인드가 스며들어있다. 그는 기존 금융회사들도 스쿼드와 비슷하게 프로젝트 중심으로 부서가 운영되지만 이러한 방식을 고객지향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위한 TFT 구성이지만 살펴보면 고객 경험 향상보다는 내부 조직 효율성 증진과 같은 회사를 위한 경우가 많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김태훈 대표는 “대부분 TFT를 구성하면 대부분 회사 내부 구조를 고치는 데에 초점이 있다”라며 “레이니스트는 고객이 편리하게 대출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대출, 고객 인증 등 고객 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레이니스트가 추구하는 기업 문화는 개인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레이니스트가 추구하는 마이데이터는 사익보다는 공익을 추구하므로 이런 공감을 흐르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김태훈 대표는 “레이니스트는 정보 주권 문제를 풀어야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한 기술과 서비스가 담보되어야 한다”라며 “기업도 정부처럼 공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셜 임팩트를 다같이 만들어나가는 공감이 흐르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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