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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강화나선 유통그룹 (3-끝)] 이마트, ‘리테일테크’로 매장 위기 극복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9-11-18 00:00

신세계 I&C, 한국판 ‘아마존고’·쓱페이 개발

▲ 신세계I&C와 이마트24와 제휴해 지난 9월 오픈한 김포 무인 결제 편의점.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올해 본격 이커머스 대항에 나선 유통 그룹들이 IT 사업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계열사 분사 및 대규모 투자 등 실질적인 안건이 모두 마련된 상태다. CJ, 롯데, 신세계 그룹의 유통 역량을 키울 IT 사업 솔루션을 들여다본다.〈편집자 주〉

신세계 그룹이 IT 계열사인 신세계 I&C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IT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신세계 I&C는 SSG페이의 바로결제 서비스와 이마트24의 무인 편의점 기술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SSG닷컴에서 SSG페이로 결제하려면 SSG페이 앱을 호출하는 방식으로 결제해야 했지만 ‘바로결제’ 도입에 따라 SSG닷컴 주문 페이지에서 SSG페이에 등록된 결제수단을 선택해 비밀번호만으로 앱 호출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다.

회원가입과 결제수단 등록 방법도 간소화했다. SSG닷컴에서 바로 SSG페이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결제수단도 즉시 등록하여 이용 가능하다.

또한 SSG닷컴의 상품 상세페이지에 ‘바로결제’ 버튼을 추가해 주문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도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SSG페이와 SSG닷컴은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쇼핑 프로세스를 구축 보다 최적화된 이커머스를 구현하여 고객 편의를 한층 더 향상시켰다.

SSG페이는 ‘한국판 아마존고’로 불리는 이마트24 셀프 스토어의 결제 시스템과 계산대 없이 SSG페이 앱만으로 상품 바코드를 찍고 결제하여 장 보기를 끝낼 수 있는 ‘스마트 쇼핑’ 등 채널 별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선사하며 유통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I&C 플랫폼사업부 관계자는 “SSG페이는 고객들의 편리한 결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바로결제 서비스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하며 “빠르고 편리한 SSG페이의 바로결제 서비스를 통해 SSG닷컴 대표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I&C는 또한 최근 이마트24와 손잡고 무인 결제형 편의점을 선보였다.

지난달 30일부터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장을 개방했다. ‘물건을 집어 그냥 집으로 가는’ (Just Grab and Go) 기술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적용됐다.

입장에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 후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듯 매장에 들어가 필요한 물건을 들고 나오면 자동으로 계산이 완료된다. 물론, 전반적인 매장 관리를 위한 근무자를 따로 두고 있어, 아직까지 완전한 무인 매장으로 보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상용화가 가능할 만큼,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매장 규모는 약 46㎡(14평)로 소형 편의점 정도의 크기다.

하지만 진열대와 천장 등 곳곳을 뜯어보면 첨단 기술이 총 집약됐다. 매장 점장은 “천장에만 30여 대의 카메라가 붙어있고, 진열대에는 총 850개의 중량 인식 센서가 설치되어 있다”라고 소개했다.

천장의 설치된 카메라가 사람의 동선과 움직임을 인식하고, 진열대의 중량 인식 센서가 상품이 빠진 것을 감지한다.

이 두 정보가 종합되어 무인계산이 진행된다.

점장의 설명에 따르면, 봉지 땅콩과 껌 등 가벼운 상품의 진열대에도 센서가 있어 그램 단위의 미세한 변화도 감지가 가능하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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