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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화 추세적 강세 어려울 전망…기준금리 내년 4.25%까지 인하 가능성” - NH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14 09:14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브라질 헤알화는 단기적으로 대내 정책 기대감과 맞물리며 안정세를 보이겠으나 추세적인 강세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와 달리 현재 브라질의 정책 모멘텀은 양호하다”며 “10월 말 연금개혁 통과로 향후 10년간 최소 8000억 헤알에 달하는 정부 부채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연금개혁 통과와 맞물려 실물지표 회복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제조업 PMI는 주요국과 비교해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르고, 산업 측 지표 호조에 따라 연초 이후 부진했던 소매판매, 고용지표 등 가계 측 경제지표의 개선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권 연구원은 연금개혁 통과에 따른 추가 강세보다는 향후 추가적인 정책 모멘텀이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브라질은 우호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요측 인플레이션 압력에 디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연초 이후 브라질은 여타 신흥국 중 기준금리를 가장 공격적으로 인하했으며 이미 사상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는 내년 4.25%까지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양호한 대내 모멘텀과는 별개로 글로벌 교역량 축소에 따른 성장률 둔화 가능성도 상존한다”면서 “브라질의 전체 수출증가율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1~3위 수출국인 중국, 미국 및 아르헨티나향 수출이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 연구원은 “내년 중후반으로 갈수록 대내보다는 대외 경기와 맞물린 경기 우려가 부각되며 헤알화의 점진적인 약세 기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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