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브라질 국채 1년 사이 600bp 하락하면서 급강세 실현..헤알 약세에도 20%대 고수익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0-15 08:18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브라질 국채금리가 1년 사이 600bp 하락하면서 이머징 마켓 채권 중 대표적인 강세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1년전만 해도 12%대에 있던 브라질 국채10년물 금리가 6.6%대까지 급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브라질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상태지만, 앞으로도 괜찮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2016년 유가하락과 대통령 등 정치권의 부패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후 성장개선이 탄력적이지 않지만 1%대에서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물가가 낮아지면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배경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전 경기우려 구간에서는 물가도 높아 통화완화가 제약되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면서 "그리고 외국인들이 브라질 투자를 결심하면서 2015년 이전까지 악화됐던 경상적자를 2017년까지 GDP대비 1%대로 끌어올리면서 대외신임도를 개선시킨 부분도 브라질 금리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머징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경상수지다. 게다가 대통령 탄핵과 재선거 등으로 혼탁했던 정치불안은 2018년 이후로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면서 "좌파정권으로 확대된 연금부담은 브라질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염려되었는데 올해 10월 22일까지 상원에서 개혁을 매듭짓겠다는 뉴스가 최근 확인됐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연금개혁으로 정부재정 부담이 완화되고 브라질 정부의 재정수지는 이머징 평균보다 부정적 수준에서 안정적 수준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는 브라질 정부부채 증가를 억제해 브라질 채권에 건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브라질이 이머징 채권시장에서 가장 드라마틱하게 금리가 하락한 케이스지만 브라질 이외에 최근 러시아나 멕시코 등도 금리하락 속도가 빠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도 전통적인 고금리 채권으로 관심도는 높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환경 및 신용여건을 보여주는 이머징 채권시장 강세에서 위험선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는 유지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브라질 기준금리는 2017년부터 14.25%에서 2018년 상반기까지 6.5%로 빠르게 인하했지만 시장금리는 경제불안과 정치적 혼란으로 하락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올해 브라질 채권시장을 둘러싼 환경개선으로 브라질 금리는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1년간 채권투자 수익률은 헤알화 약세에도 20%대에 달했다.

윤 연구원은 "달러강세로 헤알화 환율은 4.11로 바닥권이지만, 브라질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되며 주가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브라질 금융시장의 안정은 펀더멘탈 개선과 저물가, 연금개혁 시행, 선진국 일드헌팅(yield hunting)으로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자료=주요 신흥국 국채금리 하락폭, 메리츠종금증권

자료=주요 신흥국 국채금리 하락폭, 메리츠종금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삼천리 600억 공모채 노크… AA+ 크레딧 입증할까? ㈜삼천리(대표이사 유재권, 전영택)가 총 6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만기는 2년물과 3년물 만기 구조로, 수요예측은 오는 19일 진행된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채는 2년물 300억 원, 3년물 300억 원 규모로 나뉘어 발행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발행금리와 발행 규모가 확정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이 가능하다.공모 희망금리는 민간채권평가사 4사(한국자산평가·키스채권평가·나이스피앤아이·에프앤자산평가)의 개별 민평 수익률 산술평균에 ±0.3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발행 예정일은 28일, 상장 예정일은 29일이다.대표주관은 KB증 2 LG전자, 2500억 공모채 발행… 최대 실적·재무 개선세 앞세워 흥행 정조준 LG전자가 총 2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과 뚜렷한 재무구조 개선이 확인되면서 수요예측 흥행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채는 2년물 1500억원, 5년물 500억원, 10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됐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발행 규모는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공모 희망금리는 민간채권평가사 4곳의 개별 민평 수익률 산술평균에 ±0.3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아이엠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조달 자금은 전액 오는 7월과 9월 3 가상자산 거래소 '실적 한파'…두나무 매출 반토막·빗썸 순손실 [2026 1분기 실적] 가상자산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올 1분기 빅2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실적 성적표가 부진했다.코스피 고공행진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거래량 '뚝', 가상자산 거래소 타격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2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년보다 78% 줄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78% 줄어든 695억원을 나타냈다.두나무 측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