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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6월 판매량 급증…관련 부품사에 긍정적” - NH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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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31 08:45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삼성전자의 반사 수혜가 확인됐다며 관련 부품사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둔화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판매량 급증세를 기록했고 화웨이와 애플은 급감세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6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2056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 2853만대로 12.5% 증가했다. 화웨이는 1622만대, 애플은 1063만대로 각각 22.3%, 17.9%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화웨이는 유럽에서 소비자 신뢰를 잃어 판매량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애플은 중국에서 불매운동 영향으로 판매량이 다시 둔화하는 상황”이라며 “반면 삼성전자는 반사이익으로 2016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23.7%)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향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판매 확대 및 갤럭시 노트10 출시로 삼성전자 IT·모바일(IM)사업부도 3분기 마진 회복이 기대돼 부품사 단가인하에 대한 우려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6월 스마트폰 판매는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플래그십보다는 갤럭시 A시리즈 판매 확대가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 S10 모델은 전월 대비 21.4% 감소한 397만대를 기록하며 갤럭시 S9이 2018년 6월 430만대 팔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 둔화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면 갤럭시 A시리즈는 1850만대로 전월보다 39.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웨이의 주력모델들과 가격과 스펙이 비슷해 반사 수혜가 가장 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카메라 모듈(파워로직스·파트론·엠씨넥스) 및 케이스 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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