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헤이먼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5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 감세에 따른 부양효과가 올해 말 소멸되고, 재정부양책 부족과 이로 인한 경기둔화를 감안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연준의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는 현재 2.25~2.5%에 이른다.
그는 "동남아시아가 올해 리세션을 향하고 있고, 유럽 역시 마찬가지”라며 “다만 전 세계가 아직 리세션으로 나아간 것은 아니며 미국도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리세션과 재정부양책 부족으로 미 주가가 내년에 소폭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얼마나 떨어질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어 “중국이 미 지적재산권을 훔치고 있다”며 “미중이 무역협상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스는 “지난 10년간 중국은 2조~3조달러에 이르는 미 지적재산권을 탈취했다”며 “미 자산 1위는 독창성과 지적재산, 혁신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무역합의에는 지적재산권 절도를 하지 않겠다는 중국의 약속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제도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