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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ABS상품 950건, 2조위안 이상 발행..팩토링 큰 인기

김경목 기자

kkm3416@

기사입력 : 2019-01-18 15:37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중국기업들이 최근 수년 자금 융통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자산유동화증권(ABS) 순융자 규모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등 ABS 상품이 시장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중국 증권소식지 증권시보가 18일 보도했다.

ABS는 특정 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기반해 발행되는 증권을 총칭하는 말이다.

증권시보는 "지난해 전체 ABS시장에서 신규 발행 건수가 943건이고 그 금액은 2조86억위안에 달했다"며 "발행 건수와 금액의 전년대비 평균 증가율이 40%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중국ABS 분석사이트 'CNABS'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말 기준한 중국 ABS 누적 발행액은 이미 5조4000억위안을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용대출ABS 신규발행 건수가 156건에 신규발행액은 9323억위안을 기록했다. 기업ABS는 691건을 신규발행했고 발행액은 950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96건이 신규발행됐고, 1261억원 신규발행을 기록했다.

신용대출ABS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54건에 5843억위안, 자동차담보대출이 29건에 1221억위안 뒤이어 기업대출이 20건에 981억위안으로 상위 3위를 차지했다.

기업ABS에선 개인소비대출이 92건에 1932억위안, 매출채권이 99건에 1766억위안, 팩토링이 217건에 1453억위안을 기록했다.

팩토링은 원래 외상매출채권을 상환청구권 없이 매입해 그 매입채권을 대가로 전대(前贷)금융을 실행하며 채권만기일에 채무자로부터 직접 회수하는 단기금융의 한 형식을 의미한다.

중국에선 주로 수출업자가 무역거래상 수취할 금액을 팩토링업자에게 양도해 팩토링업자로부터 자금융통, 수입자신용평가, 판매장부관리, 신용위험담보, 지급재촉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 업무에 한정된다.

린화 상하이 허이금융정보서비스 대표이사는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팩토링, 상업용 모기지담보증권(CMBS), 모기지형 부동산 투자신탁(REIT) 등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자산상품"이라며 "시간이 갈수록 그 인기가 더욱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뒤이어 금융리스와 매출채권 등도 환영받고 있다"며 "현재 ABS시장내 각 자산 유형별 상환액으로 추정하면, 올해는 개인소비대출과 팩토링이 상환 규모가 가장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선 지난 2004년부터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이 출범돼 현재까지 ABS와 연관된 제도와 규범이 확립 중인 상황이다. ABS시장이 성숙화 되가면서 ABS상품은 중국내 중소기업들의 융자난을 해소하는 주요 수단이 되고 있다.

출처: 중국 바이두 사진, 리캉닝 텅쉰핀테크 싱크탱크 자산관리 전문가



업계 관계자들은 ABS상품이 알리바바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마이진푸(螞蟻金服·Ant financial)와 징동(JD)그룹 산하의 징동금융 등 다수 핀테크 기업들의 대체융자 수단으로 각광받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리캉닝 텅쉰핀테크 싱크탱크 자산관리 전문가는 "ABS와 핀테크는 서로 보완하고 융합할 수 있는 것"이라며 "ABS상품의 프로젝트 입안에서 구조설계, 상품발행, 상품주기 결정, 프로젝트 종료 등 까지 모든 과정에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하면 자동화, 데이터화가 가능해진다"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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