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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위성호 신한은행장 "초격차 리딩뱅크 향해 전진하자"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02 11:57 최종수정 : 2019-01-02 20:17

2019년 전략 '수이치온(秀易治溫)' 제시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 컨벤시아 신관에서 진행된 20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이 임직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 사진= 신한은행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 컨벤시아 신관에서 진행된 20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이 임직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 사진=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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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초격차 리딩뱅크를 향해 전진하자"고 말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 행장은 2019년 전략 키워드로 '수이치온(秀易治溫)'을 제시했다.

위성호 행장은 빼어날수(秀)와 관련해 "올 한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 시장을 앞서 이끌고 가는 빼어난 솔루션과 역량"이라며 "해외채널 현지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수익을 계속 키우고,

GIB 부문 전문성을 강화해 미래 비즈니스를 꾸준히 발굴하자"고 말했다.

쉬울이(易)와 관련 신한 모든 금융이 쉽고 편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행장은 "SOL고도화, 기업금융 디지털화, 커뮤니티 창구 개편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고객 관점에서 정비해야 한다"며 "AI, 챗봇, RPA와 같은 디지털 기반 업무프로세스를 통해 일하는 방식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의 순간을 잘 극복해야 한다며 다스릴치(治)를 설명했다.

위성호 행장은 "과거를 돌아보면 진짜 실력은 위기의 순간에 드러났다"며 "기업 CSS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현장 중심의 여신 운영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해외 채널의 리스크관리 시스템화를 통해 글로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며 따뜻할온(溫)을 제시했다.

위 행장은 "앞서 언급한 '수·이·치' 세가지 방향으로 가려면 '따뜻한 금융'의 토대가 필요하다"며 "생산적·포용적 금융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년사 전문>

신한가족 여러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 모두의 일상이 감동과 환희의 순간으로 가득 채워지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시는 신한의 주주님들과 따뜻한 성원으로 함께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도,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SOL 팔백만, 활동성 고객 천만 달성과 서울시 1금고 유치를 비롯한 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의 중심으로 가는 길을 열었습니다.

커뮤니티/TMC 제도 정착과 KBO 마케팅은 신한만의 앞선 방식을 보여줬습니다.

손익부분 역시 도전적 목표 달성을 넘어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수요인으로 인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영업력만큼은 ‘최고’라는 수식어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중소기업지원 우수은행 선정과 5개 대외기관 고객만족 우수상 수상은 따뜻한 금융 실천으로 만든 값진 결실입니다.

이렇게, 우리 모두의 열정이 하나로 모여 신한은행 역사의 한 페이지를 빼곡히 메웠습니다. 참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새해 우리가 직면한 환경은 여유를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언론과 연구기관에서 위기의 한 해를 이야기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감 속에 글로벌 금융의 불확실성은 급격히 커졌습니다.

시선을 국내로 돌려보면 녹록치 않은 상황이 더욱 피부로 와 닿습니다.

산업 전반의 성장 둔화와 기준 금리 상승은 보다 정교한 건전성 관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간 차별성이 희석되고 있으며, 인터넷 은행과 핀테크 기업은 새로운 고객 경험을 내세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에서 익숙한 방식만을 반복하고, 변화의 끈을 놓는다면 장담할 수 있는 미래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Redefine을 통해, 남들과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 만이 신한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19년 우리의 전략목표는 ‘관점의 대전환’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 맞서기 위해서 변화를 추진하지만 기존의 시야를 벗어나지 못하면 성공으로 연결되기 어렵습니다.

작년 5월, 미국 주식시장에서 의미있는 일이 벌어집니다.

퍼스널 컴퓨터의 시대를 상징했던 '마이크로소프트社'의 시가총액이 4차 산업혁명의 상징인 구글을 넘어섰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시대, 위기를 맞은 그들의 시선은 당장 눈앞에 펼쳐있는 디지털 디바이스가 아닌 클라우드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넓은 시야와 과감한 결정은 '마이크로소프트'를 클라우드 선도기업으로 만들었고, 잊혀졌던 영광을 되찾아오고 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손쉬운 변화가 아닌 남들과 다르게 접근하는 관점의 대전환이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우리 신한의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금융業에서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늘 앞서가려면 당연한 것들에 의문을 던지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52시간 상한근로제가 ‘관점의 대전환’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동기이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현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다른 시선으로 접근한다면 영업점과 본부부서 모두의 체질이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조직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시대에 맞는 신한문화 재정립을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정책으로 구현해야 합니다.

'관점의 대전환'을 실행하는 과정에 반짝이는 생각들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 우리의 과제, 수이치온 이제, 이러한 전략목표를 바탕으로 힘있게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19년 전략과제, 수이치온(秀易治溫)의 한 자 한 자에는 그 의미와 방향이 담겨있습니다.

빼어날 수(秀)!

올 한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 시장을 앞서 이끌고 가는 빼어난 솔루션과 역량입니다.

신한의 탁월함은 One Shinhan이라는 하나의 브랜드에서 시작됩니다.

신한금융그룹의 상품과 서비스는 차별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해외채널 현지化와 디지털化를 통해 글로벌 수익을 계속 키우고, GIB 부문 전문성을 강화하여 미래 비즈니스를 꾸준히 발굴해야 합니다.

쉬울 이(易)!

신한의 모든 금융은 쉽고 편리해야 합니다.

SOL고도化, 기업금융 디지털化, 커뮤니티 창구 개편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고객 관점에서 정비하고, AI, 챗봇, RPA와 같은 디지털 기반 업무프로세스를 통해 일하는 방식도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다스릴 치(治)!

과거를 돌아보면 진짜 실력은 위기의 순간에 드러났습니다.

기업 CSS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현장 중심의 여신 운영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해외 채널의 리스크관리 시스템化를 통해 글로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따뜻할 온(溫)!

앞서 언급한 '수·이·치' 세가지 방향으로 가려면 '따뜻한 금융'의 토대가 필요합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춘 일자리 창출 지원부터 4차 산업혁명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기업 투자, 그리고 사회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이르기까지 생산적·포용적 금융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따뜻함의 대상에는 우리 직원들의 일상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매일 아침 신한은행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자부심이 가득할 수 있도록 내가 성장하는 직장, 가족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경쟁자들 역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판을 바꾸기 위한 '관점의 대전환'을 시작하고, 한 단계 높은 시야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

올 한해, 수이치온(秀易治溫)의 의미를 마음에 품고 '초격차 리딩뱅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고맙습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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