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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한국GM에 4045억 추가지원 집행 결정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2-13 18:09 최종수정 : 2018-12-13 18:21

'법인분리 논란' 마무리 수순

사진제공= 산업은행

사진제공= 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산업은행이 예정됐던 한국GM에 대한 4045억원 추가 지원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약속한 7억5000만 달러(한화 8100억원) 출자를 마무리하는 수순이다.

한국GM은 13일 시설자금 조달을 위한 4045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대주주인 산업은행이 한국GM의 우선주 1190만6881주를 주당 3만3932원에 배정받는다.

납입일은 이달 26일로 공시됐다.

이같은 지원은 앞서 올 4월 정부와 GM이 '10년 유지'를 조건으로 한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따른 조처로, 7억5000만 달러 중 절반이 먼저 투입됐다.

그러나 지난 9월 한국GM이 연구개발(R&D) 법인 분리를 추진하면서 산업은행은 일방적인 강행은 문제가 있다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 이같은 상황에서 남은 절반의 추가 지원 여부는 GM측에 압박 요인으로 해석됐다.

지난달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일부 인용하고 최근 GM측이 한국GM 경영계획을 전달하면서 산업은행 측이 예정됐던 출자 계획을 집행키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은 법인분리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며 한국GM의 정상화에 도움이 된다는 게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출자 계획 집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계약 위반으로 GM의 한국 철수 우려를 더할 수 있기도 하다.

앞서 산업은행은 전일(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GM으로부터 한국GM의 경영계획 자료를 받아 전문용역 기관에 검토를 의뢰했다고 공지했다.

산업은행 측은 "주주로서 권리보호와 한국GM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장책 마련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관점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경영계획 자료 검토와 함께 추가 자료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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