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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변화로 배당주펀드 재조명, 도약의 기회”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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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7-23 22:01 최종수정 : 2014-07-24 01:03

동양증권 김후정 연구원

“패러다임변화로 배당주펀드 재조명, 도약의 기회”
2기 경제팀 출범, 배당확대 위한 다양한 정책실시 유력

과세부담 완화, 자본차익·배당소득 1석 2조효과 기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2기 경제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위한 정책이 여러가지 검토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기업이 사내유보를 늘리면서 설비투자를 하지 않아서, 경기 진작 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 사내유보금과세 추진, 배당기업에 과세부담 경감 등 인센티브

따라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법인주주의 배당금에 대한 과세 부담을 낮추기 위하여 배당금의 익금불산입공제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법인주주의 배당금 과세 부담 경감과 함께 배당주펀드에 대한 세금 부담 경감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이러한 정책이 시행된다면, 배당주펀드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지분율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배당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뉴욕의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 운용사들이 삼성전자 경영진과의 비공식 회의에서 주주환원정책 확대를 요구했다고 보도하였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배당성향이 인텔, 애플 등 동종업계 경쟁사보다 낮은 수준이며, 2007년 이후에는 자사주 매입도 시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비중이 높은 다른 기업들도 배당 확대에 대한 외국인 주주들의 배당 확대 요구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배당수익률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신흥국과 비교해보아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최근일 기준 KOSPI의 배당수익률은 1.1%로 다우지수 2.2%, S&P 1.9%, NIKKEI225 1.6%보다 낮다. 신흥국 주요지수들도 우리나라 배당수익률보다 높은 1.7~4.5%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예컨대 올해 글로벌투자자들은 한국보다는 우리나라 증시의 라이벌인 대만 주식을 주로 사고 있다. 대만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어필하는 투자매력 중의 하나가 높은 배당성향이다. 대만의 배당수익률은 2000년 초반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배당수익률과 비슷한 1.5% 수준이었다. 대만 정부가 납입자본금의 한도를 초과해 배당하지 않는 이익금을 유보하는 회사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면서 대만 기업들의 배당수익률은 꾸준히 높아졌다. 실제 대만가권 지수의 배당수익률은 2.9%로 KOSPI 의 1.1%보다 2.6배 높다.

◇ 저금리 고착화, 은퇴·노후준비 적합한 배당주펀드 부각

최근 저금리 주주의 배당확대 요구와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으로 배당주 투자가 관심을 받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에 배당주가 많은 관심을 받아 배당주 펀드의 설정 규모가 많이 커졌다. 2003년에는 한국배당주가지수(KODI)가 발표되는 등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배당주펀드의 성과가 일반주식형펀드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배당주펀드가 빠르게 성장하였다.

2005년 말에는 주식액티브펀드 중에서 20.7% 정도가 배당주펀드일 정도로 주식형펀드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성장주와 대형주가 각광을 받으면서 배당주 펀드 비중은 5~6%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배당주펀드는 기본적으로 배당을 많이 줄 수 있는 종목을 기본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일반주식형펀드에 비해서 배당을 많이 주는 유틸리티업종, 통신업종의 비중이 높고 전기전자업종, 화학 업종 등의 편입 비중이 낮다. 배당주펀드는 배당을 많이 받는 우선주의 편입 비중도 일반 펀드에 비하여 높다. 저금리 환경이 고착화되면서 꾸준한 현금 유입이 가능한 인컴펀드 성격의 금융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인컴펀드에서 주식투자를 할 때는 배당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배당주펀드에 투자되는 주식은 상대적으로 주식변동성이 낮아서, 인컴펀드의 투자전략에 적합하다. 은퇴자금 등 장기 투자 성격의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장기 자본이득과 배당소득을 추구하는 배당주펀드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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