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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주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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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4-22 07:17

아이에이엠(IAM) 문영호 대표

‘서로 섞이거나 조화돼 하나로 합쳐진다’는 의미의 ‘융합’이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금융 분야도 이런 흐름에서 예외가 아니어서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권역별 업무영역 구분은 사실상 무의미해진지 오래됐다. 은행에서 펀드·보험에 가입하거나 증권사 계좌를 통해 공과금을 내고 자금을 이체하는 일이 이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분야 역시 마찬가지. 예적금, 펀드, (보장성)보험, 연금 등 금융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벗어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자산 운용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각 금융회사들이 앞다퉈 부동산 전문가를 영입해 관련 정보 제공 및 컨설팅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조금은 색다른 형태를 통해 금융과 부동산의 융합을 시도하려는 자산관리사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바로 자산관리회사인 아이에이엠(IAM)의 문영호 대표이다. 문 대표는 10년 넘게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해온 공인중개사 출신의 자산관리사이다.

그런 그가 지난해부터 은행 FP는 물론 보험모집인, 변액상품 및 펀드 판매(취득권유인) 자격을 갖추고 자산관리업에 뛰어든 목적은 단 하나, 중개업소를 거점으로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접목한 통합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화시키겠다는 것이다. 그가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하고 그 법인명을 Individual Asset Management의 이니셜을 따 IAM으로 정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중산층 이하 서민층이 부동산 구입 및 처분,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투자를 위해 가장 쉽게 찾는 곳은 바로 가까운 중개업소입니다. 그만큼 문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다 대중화된 통합 자산관리가 가능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갖춘 셈입니다.” 문 대표은 이러한 시도가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차별화된 장점으로 인해 하나의 틈새시장으로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 가계의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자산 규모에 상관없이 70~80% 가량으로 높다는 점이 오랜 부동산자산 컨설팅 경험과 능력이 있는 공인중개사 출신 자산관리사에게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현재 문 대표는 자신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중개업소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다른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2개월 반 과정의 통합자산관리사 양성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고, 지난 17일 10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공인중개사들은 부동산자산 처분 및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컨설팅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펀드, 보험 등 금융지식을 갖춰 전체 자산 배분에 대한 컨설팅 능력까지 겸비할 수 있다면 대중화된 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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