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내년 2월부터는 모든 자동화기기에서 마그네틱 현금카드는 쓸 수 없게되며 마그네틱 신용카드 또한 2015년 1월부터 현금서비스 등 카드대출과 신용구매가 불가능해 진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마그네틱 카드 사용제한 계획을 밝혔다.
일부 자동화기기부터 마그네틱 현금카드 사용을 제한하는 까닭은 지난해 말 현재 IC현금카드가 약 6383만장으로 그 비중이 96.5%로 크게 늘어난 데 힘입은 조치다.
반면에 마그네틱 현금카드는 지난해 2월만 해도 1079만장이었지만 연말엔 78.7%나 줄어든 229만장에 그치면서 그 비중도 3.5%로 줄었다.
이들 잔존 카드의 경우 IC현금카드 교체 권고를 받고도 미루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금융회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는 2월 1일부터 일부 자동화기기에서 마크네틱 현금카드 사용을 막기 시작해 오는 8월부터는 80에 이르는 기기에서 쓸 수 없게 제한해 내년 1월까지 실제 사용하는 카드 가운데 거의 대부분을 IC카드로 전환할 수 있는 유예기간 삼기로 했다.
마그네틱 신용카드의 경우 오는 2014년까지만 말미를 두겠다고 밝혔다.
그 때까지 IC신용카드로 전환을 마치도록 소비자에게는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금융회사들에 대한 독려도 펼치겠다는 것.
이를 거쳐 오는 2015년 1월부터는 마그네틱 신용카드로는 현금서비스 등 카드대출이 제한되고 카드 신용구매 또한 모든 단말기를 IC카드 전용으로 전환해 신용구매거래도 막을 계획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