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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농식품부, 맞춤형 대책으로 여름철 과채류 수급안정 추진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7-28 23:45

농협·농식품부, 맞춤형 대책으로 여름철 과채류 수급안정 추진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과채류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2026년 하절기 과채류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농작물 생육관리 7억4천만 원, 소비 활성화 3억 원, 출하조절 2억 원 등 총 12억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농가를 지원해 여름철 과채류 수급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농작물 생육 관리를 위해 지난 두 달간 시설하우스의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한 차량도포제를 농가에 공급했다. 또한 오는 8월 31일까지 약제와 영양제 등 필수 농자재를 추가 지원해 폭염으로 인한 생육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는 29일까지 토마토와 애호박 등 주요 과채류를 최대 47% 할인 판매한다.

주산지 출하조절 대책도 마련됐다. 토마토, 애호박, 가지, 오이, 청양고추 등 주요 품목의 도매가격이 기준가격(품목별 평년 생산·경영비와 출하비용을 반영한 가격) 이하로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수급안정사업 참여 농가에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가공용으로 전환 출하하는 농가에는 공급가의 10~15%를 보전해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대책이 여름철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정부와 함께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번 대책을 통해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소비 촉진과 출하조절을 병행해 과채류 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완화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정부와 농협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과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탄력적인 수급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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