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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향 서울시의원, 안심 거울로 지하철 성범죄 예방 22.6%↓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1 09:47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안심거울./사진제공=서울시의회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안심거울./사진제공=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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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지하철 이용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안심거울’이 실제 성범죄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행감 지적 후 주요 혼잡역 3곳 분석 결과, 성범죄 월평균 22.6% 감소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은 2025년도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심거울을 포함한 지하철 범죄 예방시설의 실효성 검토 및 유지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고, 최근 서울교통공사는 안심거울의 실효성 분석을 포함한 조치결과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 발생이 잦은 주요 혼잡역사인 홍대입구역·고속터미널역·강남역의 안심거울 설치 이전(2022년 9월~2023년 8월)과 이후(2023년 9월~2025년 8월)의 성범죄 발생 현황을 비교한 결과, 역사별 성범죄(촬영·추행) 발생 건수가 월평균 3.89건에서 3.01건으로 0.88건 감소해 약 2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거울은 송파경찰서가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개념을 적용해 범죄 억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지하철 역사 에스컬레이터(E/S) 상행 벽면에 설치해 온 시설로, 송파경찰서 관할 6개 역사에 안심거울을 설치한 이후, 불법 촬영 범죄가 약 33% 감소(2019~2020년) 하는 등 가시적인 범죄예방 성과가 확인된 바 있다.

◇ 비상벨·비상통화장치 유지관리 강화·혼잡시간대 보안관 순찰 강화 조치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성범죄 발생 다발 역사와 출·퇴근 시간 혼잡역사를 중심으로 안심거울 추가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비상통화장치 및 112 비상벨 등 비상 대응 시설에 대해서도 유지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보안관 인력을 조정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역사에 집중 배치하고, 역사 및 열차 순찰 강화, 지하철경찰대와의 공조 유지 등을 통해 종합적인 범죄예방 대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지향 의원은 “안심거울 및 비상통화장치, 112 비상벨 등의 시설물은 시민의 불안을 줄이고 범죄를 예방하는 중요한 안전 인프라”라며, “행정사무감사 지적 이후 실제 분석을 통해 효과가 확인된 만큼, 보여주기식 설치가 아닌 실효성 중심의 확대와 철저한 유지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특히 출·퇴근 시간 혼잡역사에서는 범죄 발생 가능성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현장 중심의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하철 안전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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