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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진 신임 BNK캐피탈 대표, 건전성 제고·투자금융 등 신수익원 마련 과제 [BNK금융 2026 자회사 CEO 인사]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4 21:32

개인신용대출·PF대출 자산건전성 관리 과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기반 수익성 유지 관건

▲손대진 BN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손대진 BN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손대진 BNK캐피탈 신임 대표가 선임되며 풍부한 영업 경험을 토대로 회사의 영업자산 성장세를 회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 신임 대표는 개인신용대출과 PF대출 부문서 저하된 자산건전성 제고와 리테일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투자금융 등 신수익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BNK금융지주는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BN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로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손대진 신임 대표는 지난 2일 취임, 2년간 BNK캐피탈을 이끌게 됐다.

BNK금융지주 자추위는 “손대진 대표는 부산은행 영업 부문을 담당해 온 부행장 출신으로, 여신 영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실행력을 갖춘 점이 강점”이라며 “캐피탈 업권 특성을 반영한 영업력 확대와 리스크 관리 중심의 경영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PF·개인신용대출 건전성 관리 통한 추가 부실 방지 관건

손대진 신임 대표이사의 과제는 개인신용대출과 부동산PF 대출의 건전성 지표 개선이다. BNK캐피탈은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이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말 기준 회사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지난 9월 말 3.95%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상반기 급격히 상승하며 지난해 3월 4%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적극적인 상매각을 통해 지난해 6월 말 4.04%에 이어 3분기에 다시 3%로 낮아졌다.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 등의 영향이다.

연체율 또한 지난 2024년 말 3.03%에서 지난해 상반기 말 3.71%까지 상승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22년 이후 개인신용대출과 부동산PF대출 중심으로 건전성 지표가 저하됐다.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고금리 장기화로 한계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된 영향이며, 부동산PF대출은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 저조 및 브릿지론의 만기 연장, 금감원의 건전성 분류기준 강화 등으로 인해 건전성 지표가 저하됐다.

이로 인해 충당금적립액 규모가 커지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 2022년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1523억원에 그쳤으나, 2023년 2126억원으로 증가했다. 2024년에는 2337억원까지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9월 말에는 2605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부동산 시장이 향후 빠른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부동산PF 부실채권을 정리가 필요하다.

둔화된 영업자산 성장성 과제…투자금융 확대 수익성 제고

손대진 신임 대표의 이력 중 투자금융그룹을 이끈 경험이 있어, 이를 토대로 BNK캐피탈의 투자부문 운영에도 힘이 실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간 BNK캐피탈은 부동산금융을 중심으로 영업자산을 성장시켜왔으나, 2022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며 자산 성장세가 둔화됐다. 이후 자동차금융 등 리테일, 비부동산 중심 기업금융으로 자산을 성장시켰다.

이를 통해 지난해 9월 말 기준 영업자산 10조3087억원을 달성했다. 그중 자동차금융이 38%, 소비자금융 31%, 기업 및 투자금융 25%, 할부리스/렌탈 6%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금융 시장의 경쟁이 격화됨과 동시에 개인신용대출의 건전성도 저하되고 있어 자산 확대는 어려운 상황이다. 리테일 시장 경쟁 격화로 지주계 캐피탈사들이 투자금융 부문에 진출하고 있다.

JB우리캐피탈, NH농협캐피탈, KB캐피탈 등도 투자금융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지주 RWA 하에서 부울경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금융 시너지에 집중할 것으로 점쳐진다.
손대진 BNK캐피탈 신임 대표 프로필 표./자료 = BNK금융지주

손대진 BNK캐피탈 신임 대표 프로필 표./자료 = BNK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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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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