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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회의장 겸직…지주 인사 기타비상무이사로 [4대 운용사 이사회 분석 ④·끝]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1 05:00

금융·경영·법률 분야 사외이사 두루 포진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내부통제위 신설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회의장 겸직…지주 인사 기타비상무이사로 [4대 운용사 이사회 분석 ④·끝]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2025년 현재 4대 자산운용사 이사회 구성과 지배구조를 점검해보려 한다. 이를 통해 회사 책무와 경영 전략을 면밀히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신한자산운용은 대표이사가 이사회의장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책무구조 도입과 함께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사외이사진은 금융, 법률, 회계, 경영 등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신한금융지주 출신 인사가 맡고 있다. 사내이사인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운용업계 CEO(최고경영자) 경력을 바탕으로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한운용은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지만, 최근 순자산총액(AUM) 10조 원을 돌파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의장 겸직 체제,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의장은 조재민 대표가 맡고 있으며, 대표이사가 의장을 겸직하는 체제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원만한 이사회 소집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표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4명은 금융·경제·경영·회계·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조성부 사외이사는 언론인 출신으로, 연합뉴스 기자를 시작으로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금융업계에 진출해 우리종합금융(현 우리투자증권) 사외이사를 맡은 경험이 있다.

신선경 사외이사는 법률 전문가로, 현재 법무법인 리우에서 근무 중이며 기획재정부 고문변호사,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성용락 사외이사는 올해 처음 합류했으며,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감사원 30년 경력의 법률·행정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거쳐 현재 정석인하학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나현종 사외이사는 회계 전문성을 가진 인사로, 사모펀드 운용사 제이케이엘파트너스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유선 기타비상무이사는 지주 인사 출신으로, 메리츠증권·한국투자증권·대우증권·삼성자산운용 등 금융투자업계를 두루 경험했으며, 현재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사내이사 조재민 대표는 금융투자업계 CEO 경력만 20년이 넘는 베테랑으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KTB자산운용(현 다올자산운용), KB자산운용 CEO를 역임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이사회 내 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보수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조성부, 신선경, 나현종)으로 구성된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보수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과 기타비상무 1명으로 구성된다.

위험관리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운영된다.

신한운용은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내부통제위원회는 임직원의 직업윤리와 준법정신을 강화하고,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마련하거나 변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내부통제위원회는 책무구조도를 비롯한 내부통제기준과 정책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몸집 키우는 SOL ETF…순자산 10조 클럽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11월 24일 기준 신한자산운용 운용자산(AUM)은 151조 3639억 원으로 업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운용은 국내 ETF 시장 후발주자로 진입했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SOL ETF’는 출시 4년 만에 순자산총액 10조 원을 돌파했다.

현재 신한운용 ETF 순자산총액은 11조 7,630억 원으로 업계 5위이며, 4위 KB자산운용과는 약 10조 원 차이를 보인다.

신한운용은 AI, 가상자산, 연금 등을 ETF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조 대표는 2025년 10월 SOL ETF 순자산 10조 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ETF 순자산 250조 원 돌파는 단순한 규모 확장이 아니라, 국민 자산이 예금에서 투자상품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자기주도형 투자 문화가 자리 잡는 과정에서 SOL ETF가 투자자의 자산 증식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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