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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신냉전 대결 구도, 수 십년 지속"…한화운용, K-방산 기회 전망 [ETF 통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7 13:38

K-방산 간담회 개최…한미일 VS 북중러 구도
무기 체계 초과수요…"고마진 지속 가능"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한화자산운용이 '전 세계 안보 질서의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최영진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0.27)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한화자산운용이 '전 세계 안보 질서의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최영진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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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블록화 대결 구도 속에 향후 방산업에 대한 전망이 우호적이며, K-방산 수요가 지속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전 세계 안보 질서의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운용은 '방위산업', 'AI(인공지능)/첨단기술', '디지털 자산'의 세 가지 투자 전략을 수립했고, 이날 첫 번째인 방위산업을 조명했다.

한화운용은 2023년 1월 자산운용 업계 최초로 국내 주요 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PLUS K방산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했다. 이 ETF는 글로벌 방산시장 내 높아진 K방산의 위상과 맞물려 연초 이후 212.35%(10월 24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상장된 주식형 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 순자산 총액이 1조원을 넘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인사말을 통해 "미국 중심의 서방세력과 중국 중심의 반서방세력의 블록화된 대결 구도는 수십년 간 지속될 '뉴노멀(New normal)'"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세계적인 갈등 심화가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성장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WTO(세계무역기구), FTA(자유무역협정) 등 기존 세계화 시대의 각종 협정이 무효화되고, 미국이 중국을 배제하는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해 제조업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결 구도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한화자산운용이 '전 세계 안보 질서의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0.27)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한화자산운용이 '전 세계 안보 질서의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0.27)

이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은 블록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내 전쟁 공포는 확산되고 있다”며 “전쟁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군비 경쟁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무기는 한 번 바꾸면 30년씩 지속되고, 'AS(애프터서비스)' 측면 등에서 한국 방산 기업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체제에 최적화된 무기를 공급하는 데 있어서 한국 방산업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도 발표에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마진 피크' 우려에 대해 "고마진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무기체계 초과수요 환경 지속, 2022년 대비 한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증가, 폴란드 대비 국방비 지출 여력이 높은 중동 국가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무기체계 시장은 공급자가 매우 제한적이란 점에 착안해 중동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위원은 "과거 중동 국가 다수를 대상으로 무기를 수출하던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이 러-우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등 유럽 국가로의 수출에 집중하면서 K방산 기업들에게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중동은 전차와 장갑차 상당 수가 노후화해 교체 수요가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모두 중동 지역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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