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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내년 해외주식 비중 늘린다…해외채권 직접 운용도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30 08:25

기금위, '2026년 기금운용계획안' 등 의결
국내주식 14.4%, 해외주식 38.9% 등 목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이 내년에 해외주식 비중을 늘려 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한다. 국내주식 비중은 더 축소한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2030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

중기자산배분은 기금의 수익성·안정성 제고를 위해 마련하는 5년 단위의 기금운용전략으로, 기금위는 향후 5년 간의 자산군별 목표비중 등을 의결한다.

이번 기금위는 장기 기금운용 방향의 기준인 기준포트폴리오의 위험자산 비중 65%를 반영하여 장기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자산군 별 자산배분안을 결정하였다.

최근의 경제전망 및 투자여건, 이행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2026~2030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르면, 장기수익 극대화를 위한 2030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이다.

이와함께, 기금위는 내년 자산군 별 목표비중 등을 반영한 2026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 및 의결하였다.

2026년도 자산군 별 목표 비중은 국내주식 14.4%, 해외주식 38.9%, 국내채권 23.7%, 해외채권 8.0%, 대체투자15.0%다. 이는 올해 목표비중과 비교하면 해외주식의 경우 3%p 확대됐다. 반면, 국내주식, 국내채권은 각각 0.5%p, 2.8%p씩 축소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연금보험료 및 여유자금 운용·회수금 등을 포함한 총 수입은 184조 9194억 원, 연금급여지급을 포함한 총 지출은 53조 9484억 원이며,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제외한 130조 9710억 원을 여유자금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향후 기획재정부 및 국회 심의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기금위는 '해외채권 위탁운용 목표범위 조정(안)'도 심의·의결하였다.

기금위는 기금운용본부의 내재화된 해외채권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채권의 직접운용을 확대하여 운용 수수료 절감 및 투자 효율을 제고하도록위탁운용 목표범위를 기존 40%~80%에서 30%~80%로 조정하였다. 2025년 3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채권 위탁운용 비중은 약 42.8%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해외 주요 기관에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고 관세 등 이슈로 글로벌 투자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면밀한 시장 분석과 신속한 대응 여하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기금운용본부에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기민한 대응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 그는 "연금개혁에 따라 기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게 되었으므로,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하여 향후 기금위에서 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제공=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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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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