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은 지난 21일 금융사 임원 대상 '제1기 금융 AI 리더십 강좌'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금융산업 혁신의 핵심 동력인 AI가 가져올 기회와 리스크를 통합적으로 인식하고, 리더들이 AI 전략·윤리·거버넌스를 심도 있게 논의해 혁신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도입을 위한 조직 변화와 전략 ▲책임감 있는 AI 활용과 리스크관리 ▲금융권 AI 적용 사례와 미래 전망 등 총 세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전략·윤리·사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커리큘럼으로 참가자들이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의 핵심 요소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Q&A와 네트워크를 위한 오찬을 과정에 포함시켜 15개 은행, 8개 보험사, 4개 금융공기업, 2개 협회 등 29개 기관에서 모인 44명의 임원들이 서로 다른 시각과 경험을 활발히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금융기관 리더들의 선도적인 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금융리더분들이 규제 환경과 조직 여건 속에서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금융연수원은 앞으로도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과 AI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