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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 코웨이에 주주제안…"집중투표제 도입·사외이사 선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6 17:43 최종수정 : 2025-02-06 18:02

3월 정기주총 안건 상정 요구

사진제공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사진제공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행동주의' 얼라인파트너스가 코웨이에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포함한 주주제안에 나섰다.

얼라인파트너스는 6일 코웨이 이사회에 오는 3월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와 관련 4개의 안건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의안을 보면,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의 변경, 이사의 수 7인→8인 증원, 사외이사 이남우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이남우 선임이 포함됐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1월 16일,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코웨이의 자본구조 효율화와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촉구하며 관련된 6개 사항을 공개질의 하였다. 얼라인은 "그러나 답변 기한인 지난 2월 3일 오후 6시에 게시된 코웨이의 회신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전혀 없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다만 코웨이는 회신을 통해 1분기 중 발표될 기업가치제고 계획(밸류업 플랜)에 공개주주서한에 대한 답변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장기적 관점을 가진 투자자로서 코웨이 이사회와 경영진이 스스로 주주들이 납득할만한 실효성 있는 밸류업 플랜을 먼저 내놓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주주환원 및 자본배치정책 관련 주주제안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얼라인 측은 밝혔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정기주총 전 주주들의 충분한 검토를 위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의 조속한 발표를 촉구한다”며 “만일 밸류업 플랜에 납득가능한 수준의 주주가치 제고방안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주주로서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얼라인은 약 25%의 지분만을 보유한 넷마블이 실질적으로 코웨이 이사회 전원을 임명하고 있는 등 지분율에 비해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거버넌스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주주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집중투표제는 각 주주에게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와 동일한 의결권을 부여하고 모든 이사를 동시 표결을 통해 최다 득표 순으로 선임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소수주주들은 소수 이사 후보에게 의결권을 집중시켜 이사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남우 사외이사 후보는 JP모건, 메릴린치, 노무라증권 등에서 고위 임원을 역임한 글로벌 금융인 출신으로, 현재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인 기업 거버넌스 및 글로벌 금융 전문가다. SBS, 한솔홀딩스 등에서 사외이사직을 역임한 바 있다. 이 후보가 코웨이 이사회가 최대주주 넷마블로부터 독립적으로 전체 주주를 위해 충실히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얼라인 측은 설명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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