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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號 신한금융, 순이익 5조 눈 앞···리딩금융 탈환 박차 [금융지주 실적 미리보기]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24 17:10 최종수정 : 2025-01-24 21:31

2024년 역대 최대 순이익 전망···올해는 5조 돌파 예상
밸류업도 순항···"적극적 위험자산관리로 13%대 유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제공 =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진제공 = 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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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리딩금융 지위를 지켜낸 KB금융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고객 중심' 기조를 통한 비이자이익 증가와 높은 대출성장 덕분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신한금융의 순이익이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3년 부진 털고 역대 최대 순이익 전망

신한금융지주 실적 추이 / 자료 = 에프앤가이드

신한금융지주 실적 추이 / 자료 = 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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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에서 추정한 신한금융지주의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8.42% 증가한 4조 8,551억 원이다.

홍콩 H지수 ELS 사태로 인한 1,830억 원의 순손실 부담 비용과 경상적 대손비용 증가에도 선제적 충당금적립 축소, 비이자이익 증가, 높은 대출성장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이 예상된다.

2023년에는 순이익이 5.84% 하락하며 4조 4,000억 원대로 내려앉았지만, 지난해에는 부진을 완전히 떨치고 시장의 신뢰를 되찾았다. 올해는 5조 1,0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4년은 2023년 3월에 취임한 진옥동 회장의 성과가 온전히 평가 받는 첫 해다.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진정한 일류(一流)'라는 철학으로 '고객 중심' 경영 펼처온 진 회장의 전략이 성과에 반영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진 회장은 단순한 외형 확장이나 무리한 경쟁보다는 고객 만족도 제고와 소비자 보호 강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성과로 이어졌는데, 신한은행의 9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10% 이상 확대됐다. 특히 기업 부문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모두 늘어나며 11.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도 전년도보다 27.59% 증가한 7,35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큰 규모다.

밸류업 지표도 '선방' 예상···주주환원 노력 지속

자료 = 신한금융지주, DB금융투자

자료 = 신한금융지주,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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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와 주주환원 노력으로 밸류업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금융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의 경우 보통주자본(CET1)비율의 환율 민감도가 타행 대비 낮은 편이어서, 원화의 급격한 약세에도 목표 수준인 13%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8월 신한투자증권에서 1,300억 원 규모 파생상품 거래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 역시 CET1 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0.06%포인트로 감당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말 CET1비율이 12.99%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 한화투자증권도 "분기이익과 자산 관리를 통해 2025년 1분기 중 다시 13%대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율 확대도 기대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견조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올해 1조원(분기별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계획한 상황"이라며 "이를 통해 총 주주환원율도 44.5%로 확대되고, 자사주 중심의 주주환원 강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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