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백종일 전북은행장, 비이자익 흑자 전환하며 순익 성장…저원가성 예금 비중↑[금융사 2024 3분기 실적]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24 00:22 최종수정 : 2024-10-24 01:50

전북은행 202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732억원…전년 동기 比 8.5%↑

백종일 전북은행장./ 사진 = 전북은행

백종일 전북은행장./ 사진 = 전북은행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백종일닫기백종일기사 모아보기 전북은행장이 비이자이익을 흑자 전환 시키며 올 3분기 순익 증가에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저원가성예금 비중을 높이며 조달비용 하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JB금융그룹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596억원) 보다 8.5% 늘어난 1732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 규모가 같은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 흑자전환 및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든 결과다.

전북은행의 올 3분기 누적 총영업이익은 47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32억원) 보다 1.0% 증가했다. 총영업익 증가율이 미비한 이유는 이자이익 성장이 주춤했기 때문이다. 전북은행의 올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696억원으로 같은 기간 1.4% 줄어들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북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8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 2분기에도 비이자이익에서 손실이 발생했지만 3분기 60억원의 이익을 창출하며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비이자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영업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자이익 하락에 수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다. 전북은행의 올 3분기 NIM은 2.63%로 전년 동기 2.79% 보다 0.16%p 줄어들었다.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지주 회장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 NIM이 감소한 이유는 중금리 신용대출을 보수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라며 전북은행을 비롯한 JB금융 NIM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이자이익 하락으로 수익창출능력이 저하됐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익이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충당금이 줄어들어서다. 전북은행의 올 3분기 누적 충당금전입액은 1079억원으로 전년 동기(1129억원) 보다 4.5% 축소됐다.

전북은행 2022-2024년 3분기 실적 표./ 자료 = JB금융

전북은행 2022-2024년 3분기 실적 표./ 자료 = JB금융

이미지 확대보기
순익 증가에 수익성 지표도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0.99%) 대비 0.09%p 증가한 1.08%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13.04%) 대비 1.80%p 늘어난 14.85%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연체율은 지난해 9월 말 1.34%에서 올 9월 0.78%로 0.56%p 줄어들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또한 1.00%에서 0.68%로 0.32%p 하락했다.

전북은행의 올 9월말 기준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비율은 14.1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08%p 하락했다. 반면 자본건전성지표인 Tier1 비율은 0.31%p 오른 13.88%,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CET1은 0.31%p 늘어난 13.82%를 기록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원화예수금 잔액은 18조 376억원으로 전년 동기(17조 7777억원) 보다 1.5% 늘어났다. 저원가성예금이 같은 기간 3000억원 넘게 늘어난 6조 3963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증가 폭을 나타냈다. 이어 요구불예금도 3조 1637억원으로 같은 기간 5.8% 늘어났다. 이에 전북은행의 9월 말 기준 예수금 대비 저원가성예금비중은 35.3%로 지난해 같은 기간(33.9%) 보다 1.4%p 늘어났다.

전북은행의 예대율은 9월 말 기준 99.9%로 최고 수준을 나타냈는데 기업대출이 이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9월 말 전북은행의 기업대출은 10조 5661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 3741억원) 보다 12.7%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기업 대출이 같은 기간 9.4% 늘어난 9조 6591억원을 기록했으며, 대기업 대출은 67.5% 증가한 9071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가계 대출은 같은 기간 9.7% 줄어든 6조 4873억원으로 1년 사이 축소됐다.

김기홍 회장은 “올해 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중금리 대출을 보수적으로 영업했고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 상 중금리대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금리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에 전북은행의 9월 말 기준 원화대출 포트폴리오 구성은 ▲중소기업 54.8% ▲기타가계 14.1% ▲가계신용 11.5% ▲주택담보 11.3% ▲대기업 5.1%로 이뤄졌다.

한편 김 회장은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의 공동대출 상품 준비상황을 전했다. 그는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 간 공동대출 출시를 위해 금융당국과 접촉을 시작했고 양사 간 상당히 많은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금융당국 샌드박스 인가를 받고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머니무브 2026 부의공식' 포럼 개최…돈의 흐름 읽는 전문가들이 모인다 [머니무브 2026] 주식과 부동산, 디지털자산 사이에서 돈은 어디로 움직일까. 자산시장별 자금 흐름과 그 배경을 분석해 온 전문가들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주식시장에서는 AI 투자와 금리·실적·유동성을, 부동산시장에서는 공급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짚는다. 새로운 금융시장에서는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 토큰화(RWA)가 만들어 갈 변화를 살펴본다.서로 다른 시장을 관통하는 질문은 하나다. 지금 돈은 어디에 있고, 다음에는 어디로 향하는가.한국금융신문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새로운 부의 공식’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특정 종목이나 투자 2 이환주號 국민은행, '국민지갑'으로 신분증 촬영 부담 덜었다…화상상담까지 연결 [모바일 신분증 도입 1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화되면서 본인확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얼마나 줄이느냐도 은행앱의 이용 경험을 좌우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실물 신분증을 꺼내 촬영하고 제출해야 하는 절차는 계좌개설이나 상담 과정에서 거래 흐름을 끊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신분증을 별도 부가 기능에 두기보다 기존 본인확인 업무에 직접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스타뱅킹 '국민지갑'에서 신분증 4종을 지원하고 계좌개설 등 대부분의 신분확인 업무에 적용했다. 화상상담처럼 과거 실물 신분증 촬영이 필요했던 서비스에서도 스마트폰에 등록한 신분증을 바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국민지 3 '연장전' 가는 차기 수협은행장 선임···표 대결 '승리' 신학기 행장, 연임 가능성↑ [2027 은행장 레이스] Sh수협은행 차기 행장 선임이 추석 이후로 미뤄졌다. 신학기 현 수협은행장이 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보다 한 표 앞섰지만 최종 후보 추천에 필요한 ‘4표’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오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수협은행은 회의 직후 “행추위원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후보자가 없어 추후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일단 첫 표결에서 우위를 확인한 만큼 신 행장의 연임 가능성에 한층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정부 추천위원도 갈렸다…이해관계·전문성 원인 지목금융권에서는 이날 표결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