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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동결…경제·금융수장 F4 "美 금리 불확실성 지속, 경계심 갖고 대응"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13 11:09

거시경제금융회의…최상목 부총리 주재
"기업 밸류업 세제 지원안 조속히 마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 사진출처= 기획재정부(2024.01.04)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 사진출처= 기획재정부(2024.01.04)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경제 및 금융수장들은 미국 연준(Fed)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 유럽·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관계기관간 긴밀히 공조하여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최상목닫기최상목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오전 7시(현지시간 오전 3시)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수행을 위해 출장중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날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였다.

회의에는 최 부총리 외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연준은 간밤 FOMC에서 7회 연속 정책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성명서를 통해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한 더 큰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금리 인하는 적절치 않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가운데 연준 위원들은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금리인하폭 전망을 기존 75bp(=0.75%p)에서 25bp(=0.25%p)로 축소했다.

다만,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시점은 데이터 의존적으로, 예상보다 빠른 인플레 둔화 시 반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FOMC 결과를 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평가하였으나, 어제 밤(한국시각)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보다 주목하며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제 및 금융 수장들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외국인 증권자금 순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금시장에서 회사채 및 단기금리 안정세가 이어지는 등 대체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하였다.

또 참석자들은 "대외 변동성 완화를 통한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안정을 위해 대외 안전판을 지속 확충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지속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기업 밸류업을 위한 법인세·배당소득세 경감, 상속세 부담 완화 등 구체적인 세제지원 방안을 공청회 결과 등을 반영해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전산시스템 구축 등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도 조만간 확정·발표하기로 하였다.

또 7월 시행 예정인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관련 결제실패 방지 및 거래 편의 개선을 위해 국내 은행뿐만 아니라 현지 거래은행을 통해서도 원화 일시 차입(Overdraft)을 허용하기로 하였다.

9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목표로 국채통합계좌 개통(6월 27일) 등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고, 법인식별기호(LEI) 인정 범위 확대, 외국인 국채투자 비과세 절차 간소화 등 접근성을 지속 제고하는 동시에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충격으로부터 우리 경제의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급망 확충 등 튼튼한 경제안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인식을 같이하였다.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자원 부국이자 지정학적 요충지에 있는 중앙아시아와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경제안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이 개선돼 대외 불확실성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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