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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껑충', 장중 1400원 터치…외환당국 구두개입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16 16:38

구두개입 후 상승폭 일부 반납…10.5원 오른 1394.5원 마감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안전자산'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1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 때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터치하면서, 공식적인 외환당국 구두 개입이 나오기도 했다.

이란-이스라엘 간 중동 리스크가 부각되고,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하 시점 지연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강달러 재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원 급등한 1394.5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 오전 장중 한 때 1400원대를 터치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1월 7일(1413.50원) 이후 17개월 여만이다.

다만, 이날 오후 2시 55분께로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공식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은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의 공식적인 구두개입은 지난 2022년 9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높아진 배경에는 달러화가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달러화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선반영하고 있다"며 "중동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달러 강세를 자극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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