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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알려주는 2030 독서 트렌드는?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10 09:45

밀리의 서재,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3’ 발간
오디오북 등 멀티미디어 독서 콘텐츠로 ‘시성비’ 저격
2030세대 자기계발서 열람률 높아…‘갓생’ 열풍 이어져

밀리의 서재가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3'을 10일 발간했다. /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가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3'을 10일 발간했다. /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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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지난해 누적 구독자 수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민 독서앱’으로 자리매김한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3’을 10일 발간했다. 그간 독서 인구 증가를 위해 기울인 노력과 성과를 발표하면서 회원들의 독서 데이터를 분석해 여러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는 신선한 지표들을 함께 공개했다.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지난해 밀리의 서재 구독자 수는 2022년(532만명) 대비 132% 증가한 700만명을 넘어섰다.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을 포함한 16만권의 압도적인 독서 콘텐츠 보유량과 베스트셀러, 신간 도서의 빠른 보급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독서 인구 증가는 개인 독서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월평균 독서량은 0.8권에 그치지만, 밀리의 서재 회원 월평균 독서량은 7.5권으로 일반 국민의 약 10배 수준이다.

밀리의 서재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독서 콘텐츠로 미디어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저격했다. 챗북, 오디오북, 오디오드라마, 도슨트북, 오브제북 등이다. 특히 영상, 음악, 음성을 더해 몰입감을 높인 오브제북과 터치, 드래그 등으로 게임하듯 책을 즐길 수 있는 도슨트북에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디오북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성비(시간의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세대의 니즈를 정조준했다.

지난해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멀티미디어 독서 콘텐츠와 보낸 시간은 총 1589억초, 약 5037년에 해당한다.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끈 도서는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다. 2위 역시 자기계발서인 ‘역행자: 확장판’이 차지했다. 2030세대에서 자기계발서 열람률이 가장 높았다.

밀리의 서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밀리 오리지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허규원 원장의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는 올해 밀리의 서재 톱6에 자리했다. 지난해 종이책 출간 즉시 주요 서점의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 5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밀리의 서재가 지속해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독자적이고 다채로운 독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아낌없이 투자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1분기 안으로 웹소설 전문 플랫폼 론칭 등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며 모든 형태의 읽기를 리드하는 ‘리딩 컬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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