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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공신 선임…“제2의 도약 이뤄낼 것” [최우형號 케이뱅크]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12-29 14:29 최종수정 : 2024-02-22 08:15

‘디지털금융 전문가’ 케이뱅크 성장 적임자로 평가
IPO·혁신금융 기반 실적 개선 등 과제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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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사진제공=케이뱅크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사진제공=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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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케이뱅크가 4대 신임 은행장에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Digital&IT부문장을 공식 선임하면서 내년 1월 1일자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최우형 신임 은행장은 케이뱅크의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케이뱅크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우형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10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3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케이뱅크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장민 현 KT 재무실장(CFO)과 조이준 현 BC카드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최우형 은행장은 금융·IT를 아우르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서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우형 은행장은 여러 국내 및 글로벌기업에서의 금융과 전략, 재무, IT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최우형 은행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으며 재학 중 공인회계사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하나은행에서 약 9년간 근무하며 신용관리·외환·기업금융(IB) 등 은행의 핵심 업무와 관련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00년 글로벌 전략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컨설팅 이사로 옮겨 은행권 IT 전환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2004년에는 금융컨설팅 팀장(상무)으로 국내 유수 IT기업인 삼성SDS에 합류했으며 개발팀장 등을 거쳐 한국IBM 뱅킹 사업개발담당(BDE) 상무를 역임하는 등 시스템통합(SI), 금융 AI와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금융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추진했다.

최우형 은행장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BNK금융그룹에서 디지털 부문을 이끌었다. 지난 2017년에는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부행장보)으로 BNK금융그룹에 합류했다. 경남은행의 디지털 부문을 담당하면서 카카오페이, 핀크, 뱅크샐러드, 핀다 등 다양한 핀테크사와 협업 및 제휴를 맺으면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 기반 신용평가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업무 개선 성과도 이뤄냈다.

지난 2021년부터는 BNK금융지주 Digital&IT부문장(전문)과 부산은행 D-IT그룹(부행장보), 경남은행 D-IT그룹(부행장보)를 겸직했다. 최우형 은행장은 BNK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을 수립, 비대면 금융을 앞세운 BNK금융그룹의 수도권 개척을 주도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금융사 빅데이터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고 영업점과 본점 업무에 로봇업무자동화(RPA)를 적용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케이뱅크는 최우형 은행장이 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우형 은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최우형 은행장은 “국내 1호 인터넷은행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대감도 크다”며 “케이뱅크는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케이뱅크의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형 은행장은 케이뱅크가 올해 초를 목표로 추진했던 IPO(기업공개)를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최근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케이뱅크를 맹추격하고 있는 토스뱅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켜내기 위한 금융상품·서비스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며 금융당국에서 은행산업에 요구하고 있는 상생금융 방안 마련과 함께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도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케이뱅크는 오는 2026년까지 중저신용대출 잔액규모를 2조7700억원까지 확대하고 통신데이터 기반 특화모형을 보완하고 카드 가맹점 정보에 기반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와 부실채권 회수활동 등을 강화하고 자본도 확충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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