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블루엠텍, IPO 흥행 성공…코스닥 입성 첫날 168% 뛰었다 [증시 마감]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13 17:49

장중 300% 근접…마감 전 상승분 반납
코스피·코스닥, FOMC 관망심리에 하락

(사진 왼쪽부터)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이사, 정병찬 블루엠텍 대표이사, 정영균 하나증권 그룹장, 구성민 키움증권 본부장이 상장기념식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 = 한국거래소

(사진 왼쪽부터)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이사, 정병찬 블루엠텍 대표이사, 정영균 하나증권 그룹장, 구성민 키움증권 본부장이 상장기념식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 = 한국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제약업계의 쿠팡’으로 불리는 블루엠텍(대표 김현수, 정병찬)의 주가가 코스닥 입성 첫날 168% 강세로 마감하면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블루엠텍은 공모가(1만9000원)보다 168.42% 상승한 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엠텍의 주가는 장 초반 200%를 상회하다 오후 2시 41분경에는 7만5900원(299.47%)까지 오르며 가격제한폭(7만6000원)에 근접했지만, 마감 직전 상승분을 반납했다.

블루엠텍 투자자별 거래실적을 살펴보면 개인이 926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77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928만주, 1조87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블루엠텍은 국내외 제약사와 제휴해 의약품 유통과 병의원 전용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엘,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과 제휴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71억4700만원, 영업이익은 8억9100원 수준으로 아직 이익을 실현하지 못했지만, 향후 성장성이 인정되는 기업일 경우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인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했다. 또한 이는 의약품 유통업체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사례다.

앞서 블루엠텍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2~2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기관투자자 1749곳이 참여해 58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희망 밴드(1만5000원~1만9000원) 상단인 1만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 이달 4일과 5일에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는 800.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조6611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루엠텍에 대해 “국내 최초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순환 비즈니스를 구축한 블루엠텍은 블루팜코리아 플랫폼 기반 높은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커머스 사업다각화를 통한 고객군 확대·수익성 개선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수익 서비스 확대·락인 효과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2535.27)보다 24.61포인트(p) 하락한 2510.66(-0.97%)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94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억원, 130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6791만주, 거래대금은 7조3295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15%)의 주가만 상승했다. 이외 ▲삼성전자(-0.95%) ▲LG에너지솔루션(-3.42%) ▲삼성바이오로직스(-0.43%) ▲삼성전자우(-0.17%) ▲현대차(-0.32%) ▲포스코홀딩스(-3.21%) ▲LG화학(-2.54%) 등은 하락했으며 기아와 네이버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0.4%), 음식료품(+0.13%) 등은 올랐지만, 의료정밀(-2.34%), 전기전자(-1.28%), 화학(-0.98%)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839.53) 대비 10.22p 하락한 829.31(-1.22%)로 마감했다. 개인이 218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12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억4850만주, 10조34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 상위 10개사 가운데 포스코DX(+0.99%)와 셀트리온제약(+1.05%)의 주가는 상승했지만, ▲에코프로비엠(-5.17%) ▲에코프로(-4.7%)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엘엔애프(-5.12%) ▲HLB(-0.43%) ▲알테오젠(-3.47%) ▲HPSP(-1.79%)는 하락했다. JYP Ent.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3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이차전지 약세 영향으로 국내 주요 이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하락 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오늘 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4일 선물옵션동시만기일에 대한 관망심리가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FOMC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 속 달러 반등, 이차전지 하락에 지수 상단이 제한되며 하락 마감했다”며 “코스피는 업황 둔화 우려와 대주주 양도세 완화 시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이 하락했으며 원·달러 환율도 6원가량 상승하며 외국인 현·선물 매도 전환 속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IPO에 대한 쏠림이 지속되며 신규 상장한 블루엠텍이 강세를 보였고 LS머트리얼즈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며 “야놀자의 경우 미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314원)보다 5.9원 오른 1319.9원에 마감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화생명, 후순위채 4000억 발행…자본 확충 효과는 제한적 한화생명보험(대표이사 부회장 권혁웅·대표이사 사장 이경근)이 4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1월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8000억 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발행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사에 발행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됐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발행 5년 시점에 금리가 재산정된다.공모 희망금리밴드는 연 4.80~5.30%로 제시됐다. 최근 3년간 AA급 보험사 후순위채 18건의 희망금리밴드 하단 최고치가 4.30%였던 것과 비교하면 0.50%포인트 높다. 희망금리밴드 상단(5.30%)도 같은 기간 최고치였던 20 2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3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