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연구원 “2030년, 독거노인 45만 예상…노인요양시설 확충해야”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30 15:21

노인요양시설, 지역사회 내 거주 개념으로 인식해야
노인요양시설 확충하고 시설 서비스 수준 제고 필요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고령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높아지면서 돌봄 공백이 불가피한 노인인구를 위해 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도 내실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독거·무배우 노인의 요양시설 수요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기요양급여는 재가급여와 시설급여로 구분된다. 재가급여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와 단기보호, 복지용구 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급여는 노인요양시설 또는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전에 장기간 입소한 수급자에게 신체활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기요양급여는 수급자가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가정에서 장기요양을 받는 재가급여 우선제공을 원칙으로 한다. 수급자 중 장기요양 1~2등급은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를 이용할 수 있지만, 3~5등급은 재가급여가 원칙이다.

다만, 가족구성원의 수발이 곤란한 경우, 주거환경이 열악해 시설 입소가 불가피한 경우, 치매 등에 따른 문제행동으로 재가급여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 예외적으로 시설급여를 이용할 수 있다.

자료=보험연구원

자료=보험연구원

이미지 확대보기
그러나 3~5등급 인정자가 늘어나면서 장기요양급여 인정자 대비 노인요양시설 이용자 비율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노인요양시설 이용자는 2008년 제도가 도입된 뒤 점차 증가하면서 지난해 23만4280명을 기록했다. 이중 약 69%가 3~4등급에 해당한다.

노인요양시설 이용자 요양등급을 보면, 3등급이 3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4등급(32.4%), 2등급(19.8%), 1등급(9.2%), 5등급(2.2%) 순이었다. 특히 3등급과 4등급 인정자 중 노인요양시설 이용자는 각각 33.9%, 18.3%였다. 이들의 장기요양급여 이용일 수 중 노인요양시설 이용일수가 차지하는 비율도 3등급이 36.6%, 4등급이 20.5%에 달했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독거·무배우 노인의 경우 돌봄 공백 발생으로 요양시설 이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노인요양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봤다.

실제로 2022년 기준 노인요양시설의 정원은 약 22만명(4372개소)이다. 대체재인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정원(1만5707명)과 요양병원 병상 수(최대 26만7725개)를 더하더라도 최대 수용인원이 50만명에 미치지 못한다.

특히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는 85세 이상 고령자는 2023년 약 102만명에서 2030년 158만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중 1인가구는 약 26만명에서 2030년엔 45만명으로 1.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송윤아 연구위원은 “거주지역 내 요양시설 입소를 가능케 하는 공급 정책을 통해 노인요양시설 거주를 AIP(지역사회 계속 거주)의 확대된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며 “충분한 재가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시설 이용이 불가피한 노인층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시설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서비스의 수준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요구자본 늘자 ALM·CSM 관리 강화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요구자본 증가에 대응해 자산부채종합관리(ALM)를 강화한다. 기본자본비율은 직전 분기보다 낮아졌지만 선택적 경과조치 없이 150%대의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의 올해 1분기 말 기본자본비율은 156.45%로 집계됐다. 기본자본비율 추이는 ▲지난해 1분기 157.78% ▲2분기 166.24% ▲3분기 165.19% ▲4분기 172.40%를 기록했다. 2 구본욱 KB손보 대표, ‘수익중심ʼ 일반보험 체질 개선 [손보사 일반보험 전략 (4)] 장기보험 시장 경쟁 심화와 자동차보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면서 손해보험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업 활동에 수반되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일반보험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기업보험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 기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편집자 주>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가 일반보험 사업의 무게중심을 외형 성장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옮기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위험조정 수익성을 기반으로 언더라이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AI·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사이버·친환경 등 신위험 시장과 해외 수재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며 전문보험 경 3 박경원 iM라이프 대표, 킥스비율 200%대 안정권…경상손익 개선 집중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박경원 iM라이프 대표가 100%로 밑돌던 킥스비율이 200%대로 안정권으로 유지하고 있다. 순익도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제고했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M라이프 1분기 경과조치 후 기준 K-ICS 비율(킥스 비율)은 203.68%로 작년 말(201.07%)과 동일하게 200%대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1분기 181.94% 대비 해서는 21.74%p 상승했다. 경과조치 전 킥스비율도 116.83%로 작년 말 102.93% 대비 13.95p, 100%를 하회하던 작년 1분기(90.50%) 대비 26.33%p 올라갔다.iM라이프 관계자는 "선택경과조치 기간경과에 따른 요구자본 경감효과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 권고수치(130%)를 크게 웃도는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유지했다"라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