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선보인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V2’는 지난 5월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탑재해 주목 받았던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에 신규 특약 3가지를 추가해 개정된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중증장기요양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경증장기요양 생활자금도 보장한다. 경증장기요양(1~5등급) 또는 중증장기요양(1~2등급) 판정 후 매년 생존 시 생활비를 각각 최대 20만원, 80만원씩 36회 지급 보장한다. 종신 시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보장으로 치매를 포함한 노인성 질환을 겪고 있는 고객들은 생활비 공백을 채울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상품과 달리 경증·중증장기요양 상태 판정을 받으면 재가·시설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매년 생존만으로 생활비 보장이 가능하다.
파킨슨병진단비특약도 마련해 진단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같은 신경성퇴행성질환 중 하나다.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가 치매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흥국생명이 선보인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탑재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개정으로 치매 의심단계부터 치매 진단비와 간병비, 장기요양생활자금까지 강화해 치매환자 및 장기요양 환자를 위한 ‘올인원’ 보장이 가능하게 됐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치매 등 노인성질환과 장기요양수급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 상품에 가입하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