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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점 맞은 ‘대전 부동산’…하반기 분양단지 주목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17 15:57

대전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사진제공=더피알

대전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사진제공=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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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대전 집값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6월 대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321만 원으로 저점을 찍은 후 상승세를 기록하며 9월에는 3.3㎡당 평균 1331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던 부동산 침체 분위기가 연초 이후 반전되면서 시장 회복 여파가 수도권을 넘어 대전까지 퍼지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그동안 대전 집값은 2021년 11월과 12월 3.3㎡당 평균 매매가 1467만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2년 1월 하락세로 돌아서 올해 5월까지 무려 17개월 연속 평균 매매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이처럼 변곡점을 맞은 대전 부동산의 요인으로는 먼저 신규 분양물량의 부족을 손꼽을 수 있다. 대전시 공급물량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7892가구(일반분양)였으나 올해 상반기 아파트 공급 물량은 전무했고 현재까지도 일반분양 기준 768가구에 불과해 신규 공급에 대한 갈증이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대전에서 가장 최근에 공급됐던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경우 올해 전국 역대 최다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68,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단기간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여기에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점 역시 분양 대전 부동산 반등의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가(3.3㎡)는 1915만 원으로 지난해 전국 평균(1518만 원)보다 20%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쌍용C&E가 지난달 건설업 주요 자재인 시멘트 가격을 톤당 6.9% 추가로 올리기로 결정해 앞으로 나올 집들의 가격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이자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집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전 올해 공급물량은 먼저 분양한 단지를 제외하고 3000여 가구(미정 제외)가 추가로 선보일 예정으로 이전에 공급된 물량과 합치더라도 지난해 절반 수준에 불과해 신규단지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나올 단지들의 경우 인건비, 자재비 인상에 따른 부분까지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먼저 나오는 단지를 잡는 것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는 실수요자라면 4분기에 나오는 물량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4분기 대전에서 신규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서구 관저동에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10월 선보인다. 단지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면으로만 구성되며 총 660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52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주변에는 학원가 및 가수원 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면학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한화건설은 서구 도마동에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01㎡ 총 818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56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주변으로 반도체 국가산단, 충청권광역철도 등 대규모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도 동구 가양동에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다음달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55㎡ 총 358가구로 공급된다. 동서대로와 한밭대로가 교차하는 동부네거리가 인접하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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