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현민 한진 사장의 여성 리더 육성법 [여기 어때? (20)]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28 00:00

여성 임직원수 증가세 지속
차세대 리더 여성인재 육성

▲ 조현민 한진 사장

▲ 조현민 한진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는 기업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 여성의 경쟁력이 기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그렇다면 우리 회사는 과연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인가. 〈편집자 주〉

조현민닫기조현민기사 모아보기 한진 사장은 한진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여성 인력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물류 기업에서 여성 최고경영자(CEO)로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조 사장이 합류한 2020년 이후 한진은 물류업계 여성 인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직원수를 보자. 지난해 한진 여성 직원 수는 168명이다. 2020년 대비 3년 새 15% 이상 여성 직원 수가 늘었다.

여성 임원도 올해 늘었다. 한진은 지난 1월 박경희 포워딩사업부 담당 상무를 승진시켰다. 한진해운 영업부 출신인 박 상무가 승진함에 따라 한진은 조 사장을 포함해 여성 임원 수가 2명이다.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이 같은 인사도 조 사장 이후 나타나는 작은 변화들이다.

여성 관리자 수도 확대됐다. 지난해 한진 여성 관리자 수는 9명으로 2020년(6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향후 여성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과장급 이상 여성 직원 인원도 지난 2021년 기준 70명으로 2019년(48명) 대비 45.83% 늘어났다.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한 교육 또한 꾸준히 실시 중이다. 한진은 2020년대 들어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442명, 2021년 1484명, 2022년 1510명이 해당 교육을 이수 받았다.

한진 측은 “물류산업은 여성 채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한진은 이 한계를 넘어 성장하고자 우수 인력의 확보와 양성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재의 채용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성별과 관계 없이 다양한 교육과 경력개발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해 여성 인재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육아 지원 등 복지 제도 역시 체계적으로 갖춰놓고 있다. 우선 ‘예비 아빠·엄마 축하선물’이라는 제도가 있다. 임신한 직원 또는 배우자에게 선물을 지급한다. 72개월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 대상 육아 보조비도 지원한다.

임직원 자녀 교육 지원을 위한 학자금 지원, 초등학교 입학자녀 지원(학용품·미술용품 등 지급) 제도 역시 한진이 실시하고 있는 복지 제도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부모님, 자녀 대상 감사 선물도 준다.

이런 복지 제도 덕분인지 한진 육아 휴직 후 복직 비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육아 휴직 복귀 후 12개월 근무 비율은 2020년 78%에서 2021년 83%, 2022년 86%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현재 직원들 라이프 스타일 보장과 효율적 시간관리 등 개인의 삶이 존중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 조성 역시 한진이 구축하려는 기업문화”라고 언급했다.

이어 “직접적 육아 복지뿐만 아니라 유연한 근무 제도 등을 통해 가족 친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향후에도 임직원 복지와 건강,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해 안정적 생활과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중국 사로잡은 ‘코딩 천재ʼ…벤처 생태계 육성에 앞장 1974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는 학창 시절 과학자를 꿈꾸던 소년이었다. 명문 상산고를 졸업하고 서강대 전자공학과(92학번)에 진학했다. 대학 시절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몰두하며 엔지니어로서 역량을 키웠다.권혁빈 CVO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내에서도 ‘몰입형 개발자’로 통하며, 대학생 최고 코딩 인재 집단이었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멤버십(8기)에 발탁됐다. 당시 멤버십은 엔지니어 지망생들에게는 삼성전자 등 안정적 대기업으로 가는 엘리트 코스였다.하지만 권혁빈 CVO는 안정적 미래 대신 개인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벤처 창업을 선택했다. 1999년 대학 졸업 직후 그는 e러닝 맞 2 LG전자 116% 뛸 때 LG디스플레이 -30% 왜? [정답은 TSR] LG전자(대표 류재철)와 LG디스플레이(대표 정철동) 주가 흐름이 올해 들어 크게 엇갈렸다.LG전자는 TV를 비롯한 기존 사업 영향력이 낮아지는 가운데 전장·공조·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반면,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지만 애플 등 주요 고객사 수요와 가격 정책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한국금융신문이 기업 데이터 플랫폼 딥서치를 활용해 2024년 1월 2일부터 2026년 9월 18일까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총주주수익률(TSR)을 산출했더니 LG전자가 110.6%를 기록한 반면 LG디스플레이는 -25.8%에 그쳤다.TSR는 주주가 일정 기간 주가 차익과 배당 등으로 얻을 수 있는 수 3 HD한국조선해양 ‘바다 위 발전소’도 짓는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100MW급 부유식 발전설비(BMPP)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며 전력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조선업과는 별개로 축적해온 육상 발전용 엔진 기술과 해양 설계 역량을 결합해 튀르키예 카르파워십이 오랫동안 선점해온 부유식 발전선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바다 위 발전소’ BMPP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ABS로부터 100MW급 BMPP에 대한 AIP를 획득했다. AIP는 새로운 설계 개념이 선급 규칙과 기술 기준에 비춰 실현 가능한지를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는 절차다.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은 부유식 발전설비 기본 개념설계, 전기 단선도, 복원성 검토 등 핵심 설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