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정상화 촉구 성명서 발표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16 15:56

광고주에 기사 심의·자율규제 맡길 수 없어… 협의체 만들어 거버넌스 등 논의해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정상화 촉구 성명서 발표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광고주협회와 인터넷기업협회의 인터넷신문 자율심사기구 장악시도를 규탄하며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신협은 성명서에서 “864개 인터넷신문의 자율심사 기구인 인터넷신문위원회(인신위)가 위원장 선임 절차를 일방적으로 변경한다고 결의했다”며 이는 “광고주협회와 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위원장을 각각 3년씩 6년간 임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신협은 이를 “명백한 광고주와 포털의 언론 자유 침해 시도”로 규정하고 “인신위를 광고주와 포털이 장악하게 된다면 인신위는 언론 길들이기와 언론통제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인신협은 “광고주와 포털이 장악한 인신위에는 참여할 명분을 도저히 찾을 수 없다”며 “별도의 협의체를 만들어 인신위의 거버넌스와 심의와 자율규제방안을 차분히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나아가 “언론의 자유와 자율을 지키려는 인신위 정상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회원사의 뜻을 모아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인터넷신문위원회 정상화 촉구 성명서 전문

광고주·포털기업이 장악한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한다.
온라인 매체의 취재보도를 광고주와 포털이 심의하겠다고 한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이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를 장악하려는 광고주들과 포털의 시도를 규탄하며 위원회의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한다.

864개 인터넷신문의 자율심사 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위’)가 위원장 선임 절차를 일방적으로 변경한다고 결의했다. 한국광고주협회(이하 ‘광고주협’)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위원장을 6년간 마음대로 임명하는 내용이다. 인신위 이사단체인 인터넷신문협회는 단호하게 반대했으나 묵살 당했다. 인터넷신문협회는 광고주와 포털의 언론 자유 침해 시도로 규정한다. 우리는 130개 회원사들의 뜻을 모아 이를 막아낼 것이다.
인신위는 지난 7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주주인 3단체(광고주협, 인기협, 인터넷신문협회)가 가나다 순으로 위원장을 맡는 3년 단임의 임기제’를 통과시켰다. 통과에 앞서 그동안 위원장을 맡아왔던 인터넷신문협회 추천인사의 신임 위원장 선출과 거버넌스 발전 방안을 별도로 논의하자는 제안은 부결시켰다.

이는 인터넷 신문 기사를 심사하는 인신위를 광고주들과 포털들이 장악하겠다는 의도가 명백하다. 인신위는 민간 자율기구이면서도 7억여 원이 넘는 언론진흥기금을 지원받고 있다.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취재 보도 윤리와 공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기구이기 때문이다. 이런 인신위를 광고주와 포털이 장악한다면, 언론 길들이기와 언론통제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광고주와 포털이 감시 심사하는 매체의 취재보도를 어떤 독자들이 믿을 수 있겠는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인터넷 신문의 신뢰를 무너뜨릴 뿐이다.

인신위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별도의 협의체를 만들어 차분히 논의하면 될 일이다.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광고주협과 인기협이 일방적으로 위원장 선임 절차 변경을 서두르는 것은 그동안의 인신위 활동마저 부정하는 행위다.

인터넷신문협회는 광고주와 포털이 장악한 인신위에는 참여할 명분을 도저히 찾을 수 없다. 인신위의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한다. 인터넷신문협회는 언론의 자유와 자율을 지키려는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임을 경고한다.

2023년 8월 16일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금융당국 긴급조치권, 증권시장 안정 위한 ‘구제책’ 될까 금융당국이 증시 급변 상황에서 특정 금융투자상품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거나 필요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이른바 ‘긴급조치권’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과열 대응 과정에서 시작된 논의지만, 제도화 범위가 특정 상품에만 머물지는 않을 전망이다. 급격한 변동성 확대나 특정 금융상품으로의 거래 쏠림 등으로 시장의 정상적인 작동이 흔들릴 경우 금융당국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검토 가능한 조치로는 특정 금융투자상품의 거래 제한이나 일시 중단, 상품 구조 조정 등이 거론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레 2 서울시, 정비사업 조합설립 절차 대폭 단축…주택공급 속도 높인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조합설립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1년에서 4개월로 줄인다. 주민 동의율이 높은 재건축·재개발 구역의 사업 속도를 높여 주택 공급을 앞당기겠다는 취지다.서울시는 지난 18일부터 ‘조합설립 공정 촉진 절차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선안은 정비사업 초기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시간·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조치는 최근 법률 개정과 서울시 규제철폐안 시행으로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원회 조기 구성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이를 활용해 조합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앞당기기로 했다.개선안의 핵심은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에서 조합설립 동의 요건을 3 송파구, 아시아공원 입구에 ‘매력 정원’ 조성…쿨링포그로 폭염 식힌다 서울 송파구가 지하철역과 연결된 아시아공원 입구 광장을 계절 정원과 물안개가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바꿨다.송파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아시아근린공원 입구 광장에 300㎡ 규모의 ‘매력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해당 공간은 지하철역과 연결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머물거나 쉴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주로 이동 통로로 이용해왔다.구는 이곳에 정원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단순한 보행 공간을 자연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매력 정원에는 수국을 비롯해 다양한 계절 초화와 관목을 심었다. 여러 식물을 섬 형태로 배치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