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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원업계, 음원 저작권료 상생안 시행에 일제히 ‘환영’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09 15:15

음원 사용 정산 시 ‘매출액’ 산정 과정서 ‘인앱결제 수수료’ 제외
“권리자와 소비자 상생 위한 개정 환영…음원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

국내 음악서비스 사업자 로고. 사진 제공=각 사.

국내 음악서비스 사업자 로고. 사진 제공=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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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국내 온라인 음악서비스 사업자(이하 국내 사업자)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음악 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의 개정을 승인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 ㈜드림어스컴퍼니, ㈜엔에이치엔벅스, ㈜와이지플러스, ㈜지니뮤직,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9일 입장문을 통해 “개정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국내 음악산업이 한층 안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정된 ‘음악저작권 사용료 징수규정’은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으로부터 촉발됐다. 구글이 지난해 6월 인앱 결제를 강제하고, 수수료를 최대 30%까지 인상하면서 국내 음원사업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이에 정부는 국내 음악서비스 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저작권료 징수 규정 상생안을 제시했다.

해당 상생안은 음원 사용료를 정산할 때 기준이 되는 ‘매출액’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인앱결제 의무화에 따른 ‘인앱결제 수수료’를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규정은 지난해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서비스된 음원 사용료에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국내 사업자는 “인앱결제가 의무화됨에 따라 국내 사업자들은 서비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는 창작자, 음반 제작자 등 권리자를 비롯해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었다”며 “이번 징수규정 개정은 국내외 온라인 음악서비스 사업자 간 존재했던 정산방식의 차이 등 혼선을 제거하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계에서는 징수규정이 개정되지 않았다면, 추가 수수료(IAP) 부담으로 인해 큰 폭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봤다. 또 따른 소비자 피해와 가격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이탈이 이어지는 등 국내 음악산업 전반의 침체가 야기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 1년간 문화체육관광부와 음악산업 내 이해관계자들이 수차례 논의를 통해 도출한 합의안이 징수규정 개정에 반영되면서, 해당 우려는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사업자는 “음악산업 내 이해관계자가 치열하고 건전한 토론을 통해 주요 현안을 해결한 긍정적인 사례를 만들어 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본 징수규정 개정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권리자 수익을 보장하는 동시에 해외 사업자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음악권리자(신탁 4단체 및 한국음악콘텐츠협회)께 다시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사업자는 향후 국내 음악산업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본 개정안의 적용이 지속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도 높은 음악감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작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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