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경래 경기농협본부장
홍경래 경기농협본부장이 올해 경기농협의 주요 추진 계획으로 이와 같이 밝혔다. 홍경래 본부장은 지난해 경기농협이 전체 농축산물 판매사업 실적 4조4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897억원 증가한 4조5000억원을 목표로 농축산물 판매 확대와 소비자 물가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경기농협은 농업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연합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관내 5개 시군 연합사업단 조직을 개편하고 경기광역연합사업단으로 통합했다.
홍경래 본부장은 “올해 첫 출범을 맞은 광역연합사업단은 통합마케팅조직으로서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참여농협별 추진 목표를 부여하고 도매시장, 계통판매장 등 판로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농협은 올해 농기계센터 미운영 농협을 대상으로 ‘NH농기계 이동수리센터’를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홍경래 본부장은 “이를 통해 농번기·재해발생지역 등 영농에 불편을 겪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 농업인 영농비 절감 및 영농편익 증대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기농협은 영농인력 최대 공급을 위한 농촌인력 중개 활성화에도 나선다. 홍경래 본부장은 “올해 농촌인력중개 추진 목표는 전년 19만명 대비 3만명이 늘어난 24만명으로 유·무상 인력 종합중개·관리를 계획하고 있다”며 “법무부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인력부족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농협은 관내 농축협 균형발전을 위해 도농 협력체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홍경래 본부장은 “도시형 농협을 대상으로 도농상생 정체성 교육을 실시해 도시농축협의 역할 및 도농상생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도농공동사업 확대를 위해 농축협 참여 독려활동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해도 상·하반기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을 개최하고 상생위원회 수시 개최를 통해 관내 농협의 소통창구 및 의견수렴 창구 마련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경기농협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NH콕뱅크, 오픈뱅킹 및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며 디지털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농축협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디지털금융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 실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관내 농축협에 대해 경영위험 단계별 현재 위치 진단, 조치사항 지도 및 사업부문별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으로 여신관리의 어려움이 예상돼 지속적인 매각·상각을 통해 연체비율을 전년도 수준(0.95%)으로 유지하고 ‘채권관리현장지원반’의 운영 활성화로 농축협 현지지도와 채권관리를 강화해 연체채권의 장기화 방지에 노력할 계획이다.
홍경래 본부장은 “본부장으로서의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항상 농업·농촌 현장에서 농업인과 공감하며 농업인과 소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기농협 임직원들과 지혜를 모아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