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원태, 계묘년 아시아나 인수 완료 온힘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09 00:00

주요국가 기업결합 승인 전망
여객·화물 ‘원팀’ 시너지 기대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도 신년사를 통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중국 항공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으로 막바지에 돌입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해 글로벌 통합 국적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 회장은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3년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큰 과제를 완수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이를 외면한다면 대한민국 항공업계 전체가 위축되고 우리의 활동 입지 또한 타격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합병 언급은 지난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3년 연속 이어졌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 인수 포기로 새 주인 찾기가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 조 회장이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HDC현산 인수 포기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던 산업은행의 적극적 지원도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대한항공 모기업인 한진칼에 1조원 넘는 자금을 투입하는 등 재정적 뒷받침을 했다.

2021년 실시한 2조5000억원 유상증자에 산은이 참여했다. 해당 유증으로 대한항공은 600% 넘었던 부채비율을 200% 초반(2022년 3분기 기준 239%)으로 개선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실시했던 유증을 통해 조 회장은 산은이라는 백기사를 확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경영권 다툼에 있어서도 승리했다. 2020년부터 시작된 분쟁은 조 전 사장이 한진칼 2대 주주였던 KCGI(강성부펀드)와 손잡으며 벌어졌다. 팽팽했던 한진가 경영권 분쟁에 산은이 백기사로 등장한 이후 조 회장 완승으로 끝났다.

지난 3년간 이어졌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이르면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분기 영국과 미국에서 기업결합 승인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지난달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대한항공은 현재 영국, 미국, EU, 호주 등 4개국 승인만 남겨놓고 있다. 특히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지난달 말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승인 여부를 이달 결정하기로 발표한 것은 긍정적 신호다.

지난해 11월 독과점 해소 방안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던 CMA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해당 자료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기업결합이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이 경우 같은 이유로 기업결합 승인을 보류했던 미국도 승인에 찬성할 가능성이 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은 올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영국 CMA에 제출한 독과점 시정조치 자료가 받아들여져 사실상 기업결합 승인이 기대된다”며 “같은 이유로 승인을 보류했던 미국 또한 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은 주요 국가별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통합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수 발표 이후부터 ‘One Team’을 강조했다.

당시 대한항공 측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후 하나의 브랜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통합 방법 중 제3의 신규 브랜드를 만들어 통합하기에는 시간과 투자 비용이 적절하지 않아 기존 브랜드 중 하나를 통합해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외에도 LCC(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을 통합해 ‘진에어’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6월 기자들과 만나 “통합 LCC는 진에어 브랜드로 적용한다”며 “해당 LCC는 인천공항을 허브로 운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아시아나는 조원태 회장의 인수 발표 당시부터 통합이 예상됐다”며 “통합 국적항공사·LCC는 여객·화물분야 외에도 MRO(항공정비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GR Korea,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와 한·영 AI 국가전략 논의 공공정책·대관 전문 컨설팅 기업 GR Korea는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와 공동으로 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AI 정책 조찬 간담회’를 개최한다.'인공지능과 국가 전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영국 하원의원 대표단(대표 알리시아 컨스), 문주윤 GR Korea 총괄, 홍성은 성균관대 교수, 이원태 국가 AI 전략위원회 보안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정헌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AI 국가전략과 주요 정책 방향, 정부와 국회의 역할을 공유할 예정이다.GR Korea 측은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과 안전한 활용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살펴보고, 한·영 양국 AI 산업 경쟁 2 삼성전자, TCL과 경쟁하면서 LCD 패널은 산다 삼성전자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TCL CSOT 지분을 직접 보유한다.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지분 10.16%를 1조2718억원에 넘겨받으면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에서 철수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TV·모니터 사업을 위해 LCD 패널을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다. 주요 공급업체인 CSOT와 자본적 연결고리를 확보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TCL CSOT 지분 10.16% 전량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1조2718억원(9억6037만달러)이다. 취득 목적은 '전략적 협업관계 강화'다.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해당 안건을 의결했으며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3 '발등에 떨어진 호반'에 놀라 사재 370억 꺼낸 조원태…'대한항공 동맹' 넓힐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재 370억 원을 들여 대한항공을 보유한 지주사 한진칼 주식을 더 사들인다.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등극 가능성에 즉각 맞선 것이다.다만 조 회장 개인 지분만으로는 방어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제 버팀목은 대한항공과 손잡은 델타항공·일본항공(JAL) 등 '항공 우군'이다.이 가운데 조 회장 개인 지분 절반 이상이 담보로 묶여 있고 산업은행 지분의 향방도 불투명해, 내년 3월 주총에서 이 동맹이 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호반 추격에 370억 블록딜…매도인 미공개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일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주당 11만4000원, 총 370억5000만 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