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메리츠증권 “현대중공업 최선호주… 진격을 알리는 첫 화살”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12 10:39 최종수정 : 2022-10-12 10:46

“3분기 흑자 전환 시작으로 성장 항해 시작”
현대중공업 +1.4%‧대우조선해양 +2.3% 예상
“향후 1~2년간 국내 조선소 수주 풀은 61척”
“현대중공업, 2024년 ROE 10.3%까지 성장”

배기연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운송‧조선‧기계 관련 투자분석가(Analyst)는 지난 10일 조선 관련 보고서를 내고 선박 건조업체 ‘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을 최선호주로 꼽았다./사진=현대중공업 누리집 갈무리

배기연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운송‧조선‧기계 관련 투자분석가(Analyst)는 지난 10일 조선 관련 보고서를 내고 선박 건조업체 ‘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을 최선호주로 꼽았다./사진=현대중공업 누리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닫기최희문기사 모아보기)이 선박 건조업체 ‘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잡았다. 올해 3분기부터 조선 업체들이 적자 탈피를 시작해 갈수록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운송‧조선‧기계 관련 투자분석가(Analyst)는 지난 10일 조선 관련 보고서를 내고 조선업의 현 상황을 ‘진격을 알리는 첫 화살’이라 표현했다.

배 투자분석가는 “▲건조선가 상승 ▲후판가 하락 ▲충당금 우려 해소 등 세 가지 요소가 3분기부터 국내 조선 업체들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 당위성을 설명한다”며 “3분기 흑자 전환을 계기로 2023~2025년까지 이미 확보한 수주잔고에 기인한 실적의 성장 항해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메리츠증권의 커버리지(Coverage‧분석)인 현대중공업 +1.4%, 대우조선해양(대표 박두선) +2.3%, 현대미포조선(대표 신현대) +4.0%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배기연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운송‧조선‧기계 관련 투자분석가(Analyst)는 지난 10일 조선 관련 보고서를 내고 “▲건조선가 상승 ▲후판가 하락 ▲충당금 우려 해소 등 3가지가 3분기부터 국내 조선 업체들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 당위성을 설명한다”고 말했다./자료=클락슨 PLC(Clarkson PLC‧대표 앤디 케이스)‧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메리츠증권 리서치(Research‧조사) 센터

배기연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운송‧조선‧기계 관련 투자분석가(Analyst)는 지난 10일 조선 관련 보고서를 내고 “▲건조선가 상승 ▲후판가 하락 ▲충당금 우려 해소 등 3가지가 3분기부터 국내 조선 업체들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 당위성을 설명한다”고 말했다./자료=클락슨 PLC(Clarkson PLC‧대표 앤디 케이스)‧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메리츠증권 리서치(Research‧조사) 센터

이미지 확대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2년간 발주가 예상되는 유조선(초대형 유조선 환산) 78척 중 국내 조선소 수주 규모는 최대 61척으로 추정된다. 중국 조선소들의 2025~2026년 잔여 건조 슬롯(자리)이 컨테이너선 단일 선종의 연평균 발주량과 유사한 수준만큼 남은 상황이기에 국내 조선소 시장 수주는 지속될 개연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장에선 지난해 급증했던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발주에 대한 기저효과(기준 시점의 위치에 따라 경제 지표가 실제 상태보다 위축되거나 부풀려진 현상)를 걱정하지만, 계약가격을 낮출 이유는 없다는 분석도 더해졌다.

이에 배기연 투자분석가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적정 주가 16만원으로, 조선업 내 최선호주(Top-Pick)라고 꼽았다.
그는 “현대중공업은 2023~2024년 자기자본이익률(ROE·Return On Equity)은 4.9~10.3%로 지속 성장한다”며 “시장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기자본비용(COE·Cost Of Equity) 부담을 펀더멘털(Fundamental·기초자산)로 상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024년 적정 멀티플(Multiple·배수)은 2.21배로 제시했다.

선박 건조업체들의 올해와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Return On Equity) 및 주가순자산비율(PBR·Price Book Value Ratio)./자료=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리서치(Research·조사) 센터

선박 건조업체들의 올해와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Return On Equity) 및 주가순자산비율(PBR·Price Book Value Ratio)./자료=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 리서치(Research·조사) 센터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은 12일 오전 10시 13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2.58%(3000원)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심 종목으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을 언급했다. 배 투자분석가는 “대우조선해양은 유상증자를 통한 2조원 수혈 계획으로 업사이클(Up-cycle·주가 반등) 초반 조선 업체의 적정 유동성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다”며 적정 주가는 2만8000원이라고 했다. 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이 보유한 영구채 2조3300억원의 상환·유지 여부는 주가 모멘텀(Momentum·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있다고 봤다.

현대미포조선에 관해선 “조선 업사이클의 척후병(첩보 수집 병사) 역할을 착실히 수행 중”이라고 평가하며 적정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컨테이너선 수주 분 39척을 달성한 현대미포조선은 향후 1~2년간 정유 운반선(PC·Product Carrier) 발주를 기대한다”며 “고객인 선사의 운임은 지난해 저점 대비 1337% 폭등하면서 발주 기대감을 고취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으로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보다 1.55%(300원) 떨어진 1만9050원, 같은 시각 현대미포조선은 등락 없이 10만5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DQN주성엔지니어링, 수주 75% 줄었는데 PBR은 14배 적자로 돌아선 성적표에 순자산 14배가 넘는 프리미엄이 매겨졌다. 최근 AI 반도체 수혜주로 급부상한 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황철주, 황은석) 얘기다.수주잔고는 정점을 찍은 뒤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은 회사의 현재보다 AI 반도체 호황이 가져올 미래에 더 높은 값을 매기고 있다. 문제는 그 기대를 뒷받침할 선행지표가 아직 뚜렷하게 돌아서지 않았다는 점이다. AI 투자 확대 기대가 실제 발주와 매출로 이어질 경우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정당화될 수 있다. 반대로 회복 시점이 늦어질 경우, 시장이 선반영한 프리미엄 역시 재평가를 피하기 어렵다.높은 수익성·탄탄한 재무… 문제는 실적 변동성주성엔지니어링은 원자 2 "유동성 관문 지켜야 승자"…STO·RWA 등 표준 플랫폼 경쟁 향한다 [증권사 '토큰화 생태계' 전략지도 (2)] 증권사들이 자산의 경계를 파괴하는 '토큰화(Tokenization)'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통자산과 가상자산을 아우르는 투자환경 변화가 예고되면서 디지털자산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치열하다. 전통적인 IB 역량은 역설적으로 더 중요해지고, 플랫폼 표준이 되기 위한 합종연횡도 앞 다퉈 진행 중이다. 초기단계인 만큼 전체 업권 차원에서 ▲발행(Issuance) ▲유통/시장(Trading/Market) ▲중개/지갑(Brokerage/Wallet) ▲수탁(Custody) ▲결제(Settlement)에 이르는 토큰화 생태계 관문별 사업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자산의 토큰화(Tokenization)가 이루어지면서 유통 측면에서 현 3 수익보다 '공공 레퍼런스'…가상자산업계, 경찰청 압수코인 사업에 눈독 경찰청의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참여하면서 가상자산 업계의 공공시장 진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이 단순한 수익 사업이 아닌 향후 공공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관리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분석한다.2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이 이달 초 재발주한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 입찰에 두나무가 응찰했다. 사업 규모는 2억6700만원이다. 올해 초 국세청 압수 가상자산 보관 사업 예산인 800만원보다도 훨씬 큰 규모다.이번 사업은 경찰이 압수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청은 제안요청서를 통해 압수 자산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