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면세점, 한류 바람 타고 ‘글로벌 1위’ 정조준 [굿모닝 아세안 ④ 롯데면세점]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6 00:00

올초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부활 신호탄
베트남 기반 ‘롯데듀티프리’ 영토 넓혀

▲ 롯데면세점 베트남 하노이공항점. 사진제공 = 롯데면세점

▲ 롯데면세점 베트남 하노이공항점. 사진제공 = 롯데면세점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한국 식품·유통사들이 한류 바람을 타고 동남아시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구 6억 7000만명 아세안 시장 내 입지를 높여가는 K-기업 동남아 진출 현황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국내 1위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글로벌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코로나 엔데믹 국면을 맞아 아세안 사업 확장으로 세계 1위 면세점 도약을 목표로 한다. 코로나 시기 고전을 면치 못한 동남아 시장에서 베트남 신규 매장 추가 오픈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베트남은 ‘롯데 듀티 프리(LDF) 벨트’ 확대를 위한 전진 기지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다낭시내점과 하노이시내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정확한 개점 시점은 미정이지만 다낭시내점은 올 하반기, 하노이시내점은 내년에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이 베트남에 2개 신규 매장을 열면 기존 하노이공항점 등 베트남 3개 지점과 싱가포르 1개 지점을 포함해 동남아 지역에서만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오픈 예정 매장 2개를 포함한 총 14개 해외 매장에서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에 자카르타 공항점을 열며 해외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면세업계 최초 해외 진출이었다. 이후 태국,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에 신규 매장을 열며 사세를 키워갔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침체기를 맞았다. 2020년 한 해에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법인을 철수했다.

코로나로 인해 ‘재정비 시간’을 갖은 롯데면세점은 엔데믹이 다가옴에 따라 다시 아세안 사업 확장에 나섰다. 시작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재개점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이용객 기준 세계 6위 공항으로 영국 조사기관 스카이트랙스가 발표하는 세계 최고 공항 순위에서 6년째 1위를 달성하는 글로벌 허브 공항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9년 10월 세계 각국에서의 사업 운영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이공항 입찰에 성공해 6년간 담배, 주류 면세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운영권을 획득했다.

창이공항점 2020년 6월 오픈을 계획하고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일부 임시 오픈했으나 팬데믹으로 전염병이 심화하면서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다 올초 창이공항점 영업을 재개했다. 총 8519㎡(2577평)로 롯데면세점 해외 매장 중 가장 큰 창이공항점은 정상적 영업이 이뤄진다면 5000억원 규모 연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과 동시에 어려움이 발생했던 싱가포르와 달리 베트남 사업은 시작부터 비교적 순항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2017년 5월 다낭공항점을 오픈하며 베트남 사업을 시작했다. 다낭공항점은 오픈 이후 월평균 30%씩 매출을 키우며 빠르게 성장했고 영업 첫 해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국내 면세점이 해외에서 흑자를 낸 것은 최초였다.

롯데면세점은 기세를 몰아 2018년 나트랑깜란공항점, 2019년 하노이공항점을 오픈했다. 베트남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다낭, 나트랑, 하노이에 현지 특색을 반영한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을 이어갔다.

롯데면세점은 특히 한류의 힘을 적극 활용했다. 하노이공항점 오픈 당시에도 입생로랑, 톰포드, 바비브라운 등 글로벌 브랜드뿐만 아니라 후, 숨, 이니스프리 등 한국 브랜드들을 입점 시키며 경쟁력을 키웠다.

아시아 지역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브랜드들이 선호되고 있다는 점을 공략한 것이다.

한류 스타를 통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노이공항점 오픈 당시 롯데면세점 모델인 슈퍼주니어 은혁, 이특과 배우 지창욱 등이 직접 베트남으로 출국해 면세점을 홍보했다.

이처럼 한류를 활용한 경쟁력 차별화는 베트남 현지인들은 물론 베트남 방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고 하노이공항점은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한류 위상은 과거보다 더욱 글로벌해졌기 때문에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신규 매장들도 비슷한 전략을 펼치며 사세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며 좋은 브랜드 이미지도 구축했다.

현지 의료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아동들이 다낭에 위치한 의료 시설에서 수술 및 향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대한노인회, 어버이날 행사…이중근 회장 "세대 간 존중·공존 가치 되새기길"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직접 참석해 효행 유공자와 순직 소방·경찰 공무원 부모 등을 격려했다.1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어버이날 기념식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가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직접 참석했다. 또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안귀령 부대변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종찬 광복회장 ▲정대철 헌정회장 ▲전국 시·도연합회장 등 230여명이 함께했다.올해 기념식은 ‘어버이! 그 사랑의 날개로, 우리라는 꽃을 피웠 2 전국 15곳 청약…평택·창원 등 경기·지방 공급 이어져 다음 주 전국 분양시장에서 경기와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 일정이 이어진다. 공공분양과 민간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을 포함해 전국 15개 단지에서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으며, 모델하우스 개관과 당첨자 발표, 정당계약 일정도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다.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4881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양시 ‘안양 에버포레 자연앤 e편한세상’ 404가구를 비롯해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126가구, 팽성읍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 321가구 등이 공급된다.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7 3 5월 분양시장, 수도권·지방서 신규 공급 이어져 5월 분양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이 역세권·신도시·공공택지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서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교통망 확충 계획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 공급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대우건설 등 경남권 신규 공급 잇따라현대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범어리 일원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2개 단지, 총 598가구 규모다.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8·84·159㎡, 총 299가구이며,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299가구 규모다.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