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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환경부·국세청과 함께 맥주 제조용 효모 1종 발굴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13 11:06

사과향·파인애플향 등 다양한 풍미 특징

하이트진로 연구원이 현미경을 통해 효모의 형태적 특성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연구원이 현미경을 통해 효모의 형태적 특성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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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새로운 토종 효모 발굴에 성공해 국내 주류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탠다.

하이트진로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가 진행하는 공동연구에 참여해 에일 맥주 제조용 효모 1종을 발굴하고 공동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100년 노하우와 맥주 제조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아 공동연구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

국립생물자원관과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는 2017년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했으며, 하이트진로는 2019년부터 참여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에 자생하는 야생식물이나 누룩 등으로부터 맥주 제조에 적합한 미생물을 분리 배양하여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Saccharomyces cerevisiae) 88균주’를 선발하였고, 주류면허지원센터와 하이트진로는 공동으로 효모의 양조 적합성, 발효력, 향미 등 단계적 실험을 통해 발효 가능성을 연구해왔다.

효모는 물, 맥아, 홉과 함께 맥주의 주재료로 꼽힌다. 맥주효모는 맥즙의 당분을 먹고 알코올을 배출하며, 발효 과정 중 다양한 과일향을 만든다. 이번에 발굴한 맥주 효모 균주는 에일 맥주 발효에 최적화된 효모로, 사과향, 파인애플향 등 다양한 풍미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 전장우 연구소장은 “이번 효모 발굴은 100년 기업을 앞둔 하이트진로의 맥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연구진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기관, 대학 등 대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토종 효모를 발굴하고 국내 주류 양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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