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5월 유럽 승용차 판매량은 94만8149대로 작년 동월 보다 12.5% 감소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된 가운데, 전쟁 여파로 우크라이나에서 부품을 수급받는 주요 유럽 완성차기업이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은 9.8% 증가한 9만6556대(기아 4만4306대, 현대차 4만3659대)를 기록했다. 이는 폭스바겐그룹(23만9982대)과 스텔란티스(19만1489대)에 이어 유럽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9.8% 감소한 8만1307대에 그친 르노그룹을 4위로 밀어냈다. 점유율로 환산하면 현대차그룹이 10.2%, 르노는 8.6%다.
이어 5위 BMW그룹 6만7676대(-13.3%), 6위 도요타그룹 6만7302대(+1%), 7위 메르세데스-벤츠 5만4524대(-8.3%) 순이다.
유럽 자동차 시장이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기아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것은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EV6 투입 효과로 보인다.
아이오닉5는 작년 4월 유럽 시장에 투입됐다. 현대차의 유럽 소매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올해 1~5월 월 평균 2500여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작년 10월 유럽에 진출한 EV6도 올 1~5월 월평균 2700여대가 팔리고 있다. 여기에 기아는 핵심차종인 스포티지 5세대 출시 효과도 누리고 있다. 기아에 따르면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달 유럽에서 1만4000여대가 팔리며 기아의 유럽 베스트셀링카에 이름 올렸다.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는 유럽 현지 기업들의 일시적인 부진 덕을 봤지만, 전용전기차 판매 확대로 전기차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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