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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기 콘셉트카 근육질의 '엑스 스피디움' 공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14 09:08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네시스하우스에서 콘셉트카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공개했다.

이 콘셉트카는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다. 양산 차종을 염두에 둔 콘셉트카와 달리,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차량 형태나 체급을 정하지 않았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CCO는 "일종의 디자인 모델로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자유로운 디자인 연습 과정에서 탄생했다"며 "이 실험적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고 있으며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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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스피디움은 적재적소에 배치된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이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 그간 제네시스 디자인에 적용된 '적을수록 좋다'는 원칙을 계승한 것이다.

차량 전면부에서는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두 줄’과 ‘윙 페이스’가 전동화 시대에 맞춰 진화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 특성상 그릴의 기능은 생략됐지만 제네시스는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을 두 줄로 재해석했다.

주행등, 하향등, 상향등, 방향지시등이 통합된 헤드램프 또한 전기차 시대에 발맞춘 제네시스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암시한다.

제네시스, 전기 콘셉트카 근육질의 '엑스 스피디움' 공개이미지 확대보기

콘셉트 모델을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는 ‘모래시계 실루엣’을 적용한 스타일링이다. 굴곡이 들어간 휠 아치 부분이 마치 근육이 있는 듯한 효과를 내어 강렬하고 열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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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대표적인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라볼릭 라인’은 후드에서 시작해 후면부 끝까지 이어지며 클래식카를 연상케 하는 원만한 곡선을 이룬다. 이렇게 형성된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매끄러운 라인은 과하지 않은 우아함을 연출한다.

제네시스, 전기 콘셉트카 근육질의 '엑스 스피디움' 공개


후면부에서는 트렁크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단에 위치한 브이(V)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이 타원 형태의 트렁크와 대비를 이루며 제네시스 특유의 강렬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과거 클래식카에 많이 쓰이던 색상에 착안해 완성한 짙은 에메랄드 그린 메탈릭 컬러인 ‘인제 그린’이 적용됐다. 인제 그린은 한국의 레이싱 트랙이 있는 지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이미지를 부여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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