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시에 통화긴축 충격 단기적…실물경제 주목해 대응해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07 18:41

자본연 '통화정책과 금융여건 변화 영향' 세미나
"미 연준 금리 100bp 더 인상시 코스피 8%↓"

자료출처= 장보성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통화정책 및 금융여건 변화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주식시장' 발표 자료(2022.03.07)

자료출처= 장보성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통화정책 및 금융여건 변화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주식시장' 발표 자료(2022.03.0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증시에 통화정책 긴축 충격 영향은 1~2개월 수준으로, 과민반응보다 실물경제 전개 상황에 주목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장보성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열린 '통화정책과 금융여건 변화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연구위원은 금리 및 유동성 충격을 통해 통화정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주가는 유동성 충격에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위원은 "M2(통화량) 감소 충격 발생 시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는 한편, 업종 포트폴리오 중에서는 IT, 산업재, 소재 및 경기소비재 주가가 하락했다"며 "주요 금융·경제 지표 중 경기와의 상관성이 높은 업종일수록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긴축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주가는 단기간 내에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점이 중요한 특징이라고 꼽았다.

장 연구위원은 "코스피 지수와 IT, 산업재, 소재, 경기소비재 등 업종이 모두 1~2개월 후에는 통화정책 충격 이전의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며 "통화정책은 중장기적인 주가 흐름을 변화시키지 않으므로 실물경제 상황에 주목하면서 관련 리스크에 대비해 나가는 것이 근본적인 대응방향"이라고 제시했다.

미국 연준(Fed)의 통화정책도 국내 주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 연구위원은 "예상보다 100bp(1bp=0.01%p) 높은 금리인상 충격 발생 시 코스피 지수가 8% 내외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됐다"며 "하지만 주가에 대한 하방 충격 가능성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정책금리 결정에 따라 상방, 하방 충격 모두 발생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이날 정화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통화정책과 금융여건 변화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주택시장'을 발표했다.

팬데믹 이후 완화적 금융환경을 바탕으로 주택가격이 빠르게 상승했지만, 향후 금리상승 등 금융여건 변화가 가격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상은 주택가격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다양한 파급경로를 통해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영향을 주는데, 단기적으로는 가계대출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금리에 비해 크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의 상·하방 리스크 분석을 통해 살펴보면, 팬데믹 이후 가파른 가계대출 증가세 및 가격 오름세로 인해 상방 리스크가 크게 확대됐다.

정 연구위원은 "특히 상방 리스크가 크게 높아진 현재 상황에서는 대출관리 조치가 금리인상에 비해 가격 급등세 억제에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장기적으로는 금리인상 기조가 주택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금리인상의 파급효과를 감안해서 가계대출 총량관리 조치를 점진적으로 정상화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증권사들, 토큰증권 ‘맞손’ 릴레이…사업 선점 경쟁 속도 [토큰화 통신] 증권사들이 토큰증권(STO) 관련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달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통해 주식·채권·펀드 등 정형증권까지 토큰화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와 기초자산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협업도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KB·신한·유진·BNK證 등 STO 맞손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글로벌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OP 메인넷을 운영하는 옵티미즘 파운데이션(Optimism Foundation)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KB증권은 금융상품 2 추석 지나면 돈의 방향도 달라진다…‘머니무브 2026’으로 새로운 가을 맞는다 긴 추석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투자 시즌이 시작된다. 계절이 바뀌듯 금융시장의 환경도 달라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내 돈을 어디에 둘 것인지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한국금융신문은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부의 공식’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추석 이후 새로운 투자환경을 맞아 주식과 부동산, 금융상품, 디지털자산 등 서로 다른 자산시장을 오가는 ‘머니무브’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자리다.최근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은 한 가지 자산시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금리와 기업 실적, 산업 전망에 따 3 GS엔텍, 흑자 1년 만에 다시 적자...수주절벽·재무부담 이중고 GS엔텍(대표이사 허철홍)이 모기업 보증을 앞세워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024년 10월 발행한 같은 규모의 공모사채 만기에 맞춘 전액 차환으로, 신규 자금 조달이 아니라 기존 채무의 만기를 뒤로 미루는 성격이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엔텍은 2년물 250억 원, 3년물 350억 원 등 총 6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대표주관은 2년물이 미래에셋증권·KB증권, 3년물이 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이 나눠 맡는다. 수요예측은 오는 29일, 발행일은 10월 7일이다.무보증사채이지만 모회사 GS글로벌이 원리금 지급을 보증하는 구조로 발행된다. 희망금리밴드도 GS글로벌의 개별민평에 -30bp에서 +30bp를 가산한 폭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