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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통해 ESG 역량 강화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2 10:25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허세홍닫기허세홍기사 모아보기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사장(사진)이 자원 효율화 및 탄소 저감을 통해 ESG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특히, 석유정제공정에 사용되는 탄소 기반의 기존 원재료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대체하여 자원효율성을 증대하고 동시에 탄소를 저감하는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실증사업의 첫 단계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약 50t을 여수공장 고도화시설에 투입한다. GS칼텍스는 향후 실증사업 결과를 활용해 2024년 가동목표로 연간 5만t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설비 신설 투자를 모색할 예정이며, 추가로 100만t 규모까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은 전처리 후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공정을 통해 액체 원료인 열분해유로 변환된다. 이를 통해 나온 열분해유는 정유·석화 공정에 투입되는 등 자원재활용효과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는 국내 최초로 열분해유를 고도화시설에 투입하며,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이 폴리프로필렌 등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생산되는 물질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실증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여 자원순환 및 온실가스 감축 의무 이행을 위한 핵심 수단 중 하나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신 열분해 기술이 적용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여수공장 석유정제공정의 원료로 투입되며, 이를 통해 열분해유 기반의 자원순환형 석유제품 및 공정 중간에 만들어지는 중간 제품인 프로필렌(Propylene) 등이 생산된다. 중간제품은 여수공장 석유화학공정의 원료로 다시 투입하여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등 자원순환형 플라스틱 제품이 생산된다. 공공·민간 업체와 협업하여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하여 생산·소비·재활용 과정이 반복되는 순환경제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산업계의 저탄소 효율에너지 실현을 위해서는 폐기물 발생을 당연시하는 선형적 경제구조를 재생과 업사이클을 통한 순환경제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정적인 자원을 적게 사용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GS칼텍스는 자원의 효율적 사용으로 생산된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순환경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것”이며 “탄소 중립 이행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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