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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핀테크도 CB 경쟁 합류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28 16:40

한국신용데이터·카뱅 주축 ‘중금리혁신법인’ 구성
앞서 진출한 신한·KB·BC카드 등과 시장 경쟁 전망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핀테크도 CB 경쟁 합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혁신금융서비스로 꼽히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앞서 진출한 주요 카드사에 이어 핀테크도 합류하면서 향후 CB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신용조회업무 영위가 가능하다. 기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사업주의 개인 신용정보에 근거해 신용평가가 이뤄졌지만 실제 사업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리 혜택을 제공하게 되면서 금융서비스 이용 편익이 증대될 전망이다.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시장에는 주요 카드사들이 예비허가 신청을 마쳐 서비스 영위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한국신용데이터를 중심으로 카카오뱅크와 KB국민은행, 현대캐피탈 등이 합류한 ‘데이터기반중금리시장혁신준비법인(중금리혁신법인)’도 예비 허가 신청을 접수하면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CB)에 합류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예비허가 신청을 마쳤으며, KB국민카드도 지난달 예비허가 신청을 마쳤다. 현재 양사는 각각 ‘마이크레딧(My Credit)’과 ‘크레딧 트리(Credit Tree)’라는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와 카카오뱅크가 합류한 중금리혁신법인의 초기 자본금은 100억원 규모이며 국내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업무를 전업으로 하는 신용평가사가 될 전망이다.

중금리혁신법인은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의 지분이 42%를 차지하며, 카카오뱅크는 33%로 2대주주로 참여한다. 이어 SGI서울보증과 KB국민은행, 현대캐피탈, 전북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업권별 최대 금융사들이 참여해 개인사업자들에 대한 금융 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신용데이터가 제공하는 ‘크레딧 브리지’는 매출 증가세와 단골 수, 단골 매출 비율 등 사업장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가 종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진출한 신한카드의 ‘마이크레딧’은 개인사업자 신용정보 분석과 신용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개인사업자 상환 능력을 추정하면서 영세사업자의 리스크 변별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의 해외법인 대상으로 대안평가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B2B 고객을 위한 컨설팅 사업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크레딧 트리’는 금융 거래 실적과 기업 신용정보, 신용카드 결제정보 기반의 매출 실적, 상권 경쟁력, 사업성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매출 변동 예측과 빅데이터 기반 전국 상권 분석, 종합 신용관리보고서 서비스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파이낸셜은 개인사업자 신용정보(CB)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온라인 중소기업(SME)을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출시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이 6개월 만에 누적 대출 약정액 500억원을 기록했으며, 40% 이상의 무연체 대출 승인율을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비금융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결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SME를 대상으로 대출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출을 받은 판매자의 약 42%는 간이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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