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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한국맥주 ‘제 3의 물결’ 선도하겠다"…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26 15:02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제주맥주'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제주맥주 임직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제주맥주의 코스닥 상장을 기념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제주맥주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제주맥주'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제주맥주 임직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제주맥주의 코스닥 상장을 기념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제주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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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제주맥주가 맥주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맥주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

제주맥주는 2017년 ‘제주 위트 에일’을 시작으로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 크래프트 맥주 시장 점유율 5.1%였던 제주맥주는 2020년 28.4%까지 점유율을 확대했다.

2020년 총판매매출은 335억으로 연평균 148%의 성장률을 보이며 크래프트 맥주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맥주는 공모자금 대부분을 R&D강화에 투자,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한국 맥주업계 ‘제 3의 물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맥주는 창립 단계부터 유럽 1위 맥주 설비 컨설팅사 비어베브(beerBev)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대규모 설비를 도입한 바 있다. 이 같은 인프라를 토대로 미국, 유럽 등에서 크래프트 맥주가 해당 국가 맥주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것처럼 국내 크래프트 맥주 산업을 메인 스트림으로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다.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제주맥주가 가진 경쟁력 중 하나다. 제주맥주는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동남아 시장을 먼저 공략한다. 이에 앞서 최근 맥주 본질에 집중한 안정적 품질 관리와 고품질 제품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기술 연구소를 연구 개발 헤드쿼터로 강화했다.

제주맥주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447개 기관이 참여해 135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2600원~2900원) 상단을 초과한 3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전체 참여기관 중 9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어 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748.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 상장 기업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약 268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792억 원이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상장 기념사에서 “제주맥주의 상장은 대기업 맥주, 수입맥주가 주도하는 99%의 시장을 깨는 1%의 도전이며 한국 맥주 시장의 변곡점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커피 산업이 고품질의 다양한 선택지들을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뀌었듯이 크래프트 맥주 문화를 모두가 향유하는 맥주업계 ‘제3의 물결’이 제주맥주의 주도로 찾아올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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